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만났을때.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만났을때.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TV 토론이 가관이다. 제2당의 1차 경선을 통과한 대통령 후보군이라 칭하기에는 말투, 태도, 의제 선택, 그 어느 것 하나 부끄럽지 않은 것이 없다.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만났다면 과연 토론이 가능할까?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할 때 발언을 거의 독점했다는 지적을 떠올리게 한다. 소통이 되지 않는 일방적인 언어로는 국민과 함께하는 통치의 언어가 될 수 없다.

홍준표, 한동훈, 윤석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검사 출신이다. 견제받지 않은 권력은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다.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족하고도 남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