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의 시사시(詩)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한동훈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 발표 후 꽃다발을 들고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4.29.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왼쪽)·한동훈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 발표 후 꽃다발을 들고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5.4.29. 연합뉴스

- 민심 이반 -

민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고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이고

오직 자기 밥그릇,

한자리 차지하겠다는 생각에

서로 헐뜯고 힐난하고 조롱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으면서 악수하는 사람들.

민심이 어떠하든지 관심이나 있겠는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야 하는 민중은 

기대할 것 없는 그들에게서 등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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