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장어는 결코 용이 될 수 없다.
장어는 결코 용이 될 수 없다.

한덕수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에 임명돼,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때도 그 자리에 있었다. 이후 탄핵 정국 속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그가 이재명 후보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10% 넘는 대선 지지율을 기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스로를 ‘트럼프 시대에 적합한 통상 전문가’라고 으스대지만,  그동안의 행정력과 정치적 태도만으로도 우리들은 그를 충분히 평가했다.

법과 원칙을 자기 편의대로 해석하고, 한 입으로 두 말 하며, 국익보다 사대주의적 외교에 기대는 정치인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국민은 이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원한다. 깊고 어두운 물속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장어 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장어는 결코 용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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