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꿈꾸는 불나방
꿈꾸는 불나방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1차 경선이 마무리됐다. 당초 나경원의 진출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우세했지만, 이를 뒤엎고 안철수가 4인 후보군에 포함됐다. 혹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진영 내 지지 노선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자아낸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경선은 이재명 후보의 독주로 흥행 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국민의힘 경선은 비록 빈 수레 지지율이지만 4인 4색의 '근자감' 가득한 유세에다 호시탐탐 간을 보는 한덕수까지 참전하면서 요란스럽기 그지없다. 꿈을 꾸는 건 자유니까 뭐라 할 수 없겠지만, 당선 가능성으로 볼 때 승률 제로인 게임에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저들의 모습에 혹시, 이면에 어떤 숨은 계략이 있는 건 아닐지, 의구심과 우려가 가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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