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생각'

 

변함없는 안철수의 새 정치
변함없는 안철수의 새 정치

정치적 성향이 좌든 우든, 시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도태된다. 한때는 정치인의 화려한 학력과 직업, 성공 이력이 국민에게 어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은 또 한 번 거짓된 대통령을 탄핵하며, 정치에 진정으로 필요한 덕목은 정직과 신뢰, 그리고 실질적인 능력임을 각성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23대 대선에도 안철수의 새정치는 변함없이 인공지능(AI) 시대 직업에 기반한 '최적화'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 학력에 근거한 이과·문과 편중 인식, 탄핵 이후에야 뒤늦게 손절하는 불안한 정의감을 가지고 국민에게 읍소한다. 이러한 구태로는 더 이상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이제 안철수의 정치 인생에는 기대거나 비빌 언덕은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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