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세상'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 내란대행의 꿈.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 내란대행의 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명태균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권한대행 역대 최다인 '8번째 거부권'이란 기록을 세웠다. 이 정도 거부권 행사면 "반대를 위한 반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부한 이유를 살펴보더라도 '안될 것도 하나 없고, 될 것도 하나 없다'라고 할만큼 법적 언어를 빌린 그럴싸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어느덧 권한대행 4개월 차에 접어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여전히 해야할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것에만 집착하면서 '권한대행'을 넘어 '내란대행'의 야심가를 꿈꾸는건 아닌지 무척 염려스럽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