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총선·보궐선거 특집 조사
경기 고양갑 정의 심상정, 국힘 원희룡, 민주 후보 접전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적절’, ‘부적절’ 팽팽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적절하다’ 50.4%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철회해야” 65.1%
다음달 11일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고양갑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후보와 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0~21일 서울시 강서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시행한 결과 강서구청장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43.4%,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27.4%, 정의당 권수정 후보가 2.3%, 진보당 권혜인 후보가 2.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교훈 후보는 강서구의 모든 선거구, 60대 이하, 남녀 모두에서 우세했다. 반면 김태우 후보는 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54.0%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30.5%)를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진 후보가 50.1%, 김 후보가 26.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고양시갑 선거구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13.2%, 문명순 지역위원장 13.1%,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 13.0%로 박빙 양상이었다. 여론조사꽃은 20~21일 경기도 고양시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및 무응답층만 놓고 보면 김성회 소장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212명 가운데서는 김성회 소장이 28.2%의 지지도를 보였고 문명순 위원장(19.8%), 이재준 전 시장(16.9%)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 103명 가운데서는 이재준 전 시장이 12.1%로 앞섰고, 문명순 위원장(6.0%), 김성회 소장(2.0%)이 뒤를 이었다.
이 지역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총선 가상대결을 실시하면 민주당 경선 후보 3인 가운데 누가 나와도 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김성회 소장이 후보로 나선 경우 김성회 소장이 27.6%, 국민의힘 원희룡 장관이 26.2%,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1.7%로 오차 범위 내 박빙 양상이었다. 민주당에서 문명순 위원장이 후보로 나선 경우에도 문 위원장이 25.1%, 원 장관 26.5%, 심 의원이 22.8%로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준 전 시장이 민주당 후보일 경우 이 전 시장 27.6%, 원 장관 27.1%, 심 의원 2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의 주간 정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1%p 하락한 44.0%, 국민의힘은 3.5%p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p 오른 35.0%, ‘부정’ 평가는 0.6%p 내린 6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찬반 조사에서는 ‘올바른 결정’이라는 응답이 46.6%,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45.4%로 오차 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특히 18~29세 남성의 경우 ‘올바른 결정’이라는 응답이 71.5%로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올바른 결정’이라는 응답이 45.9%로 ‘잘못된 결정’(28.7%)이라는 응답보다 많았으나 중도층에서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47.9%로 ‘올바른 결정’(45.2%)이라는 응답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0.4%로 ‘적절하지 않다’라는 응답(36.5%)보다 많았다.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50대 이하 전 연령에서 해임건의안 가결이 ‘적절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장관 후보자와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61.2%로 나타났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 의견이 65.6%였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 철회’ 의견이 6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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