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총선, 정례 조사 결과
성남 중원 민주당 후보 경쟁력, 현근택 〉 윤영찬
“국힘 강서 패배 책임, 윤 대통령 가장 크다” 43.5%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안된다" 59.3%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적절’ 54%, ‘부적절’ 38.6%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 동작을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 결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과 이 지역구 현역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남 중원구에서는 22대 총선 민주당 공천 당규의 일반 국민 여론조사 규칙에 따르면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윤영찬 의원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1~12일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나 전 의원은 38.8%, 이 의원은 36.0%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 내에서 호각세를 이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이수진 의원이 우세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나 전 의원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나 전 의원 18.2%와 이 의원 12.3%였으며 중도층에서는 이 의원 36.1%와 나 전 의원 35.4%를 기록했다.
박시영 박시영tv 대표는 “동작을은 흑석 뉴타운이 있어 민주당으로서도 쉬운 지역은 아니다”라면서 “오른쪽 강남, 서초에서 불어오는 국민의힘 바람과 왼쪽 영등포, 관악에서 불어오는 민주당 바람이 맞부딪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누가 낫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근택 부원장이 14.6%로 가장 높았고 윤영찬 의원이 12.2%로 뒤를 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도 37.9%였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1~12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전화면접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공천 특별당규에 따르면 민주당 지역구 후보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로 결정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응답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만을 따로 뽑아 이 결과를 경선에 반영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룰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지지자 246명 가운데 현근택 부원장 30.0%, 윤영찬 의원 17.4%로 현 후보가 앞섰다. 무당층 115명 가운데서는 윤 의원 5.2%, 현 부원장 0.8%로 윤 의원이 앞섰다. 전체적으로 민주당 경선룰 중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놓고 보면 현 부원장이 앞선다는 결과다.
성남 중원구에서 뛰고 있는 국민의힘 심규철 씨, 진보당 김현경 씨와 민주당 후보를 놓고 실시한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후보일 경우 윤 의원 29.1%, ‘국민의힘 심규철’ 15.7%, ‘진보당 김현경’ 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에서 현근택 부원장이 후보로 나선 경우 현 부원장 36.5%, ‘국민의힘 심규철’ 17.1%, ‘진보당 김현경’ 4.8%로 나타났다. 현 부원장이 윤 의원에 비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일 실시된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패배한 데 대한 책임이 누구에 있냐는 질문에 대해 여론조사꽃 정례 조사 응답자의 43.5%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답했다. 김태우 후보 본인이라는 응답은 18.9%, 김기현 대표를 꼽은 응답은 7.1%였다.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김 후보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7.15%p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파기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59.3%가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므로 파기해선 안 된다’라고 답했다. ‘우리 군을 약화시키므로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27.7% 였다. ‘9.19 남북군사합의’는 군사분계선 5km 이내에서 모든 적대적 군사행동을 남북 모두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가정보원이 현시점에서 선거 시스템의 취약점을 지적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8%가 ‘사전투표 제도를 없애기 위해’라고 답했다. ‘선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라는 응답은 28.4%였다. 최근 국정원은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이 기각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54.0%가 ‘적절하다’라고 답변했으며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8.6%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적절 49.9%, 부적절 42.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하다는 의견이 4.1%p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응답이 64.7%, 부적절하다는 응답(29.6%) 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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