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리박스쿨의 계몽녀 손효숙
리박스쿨의 계몽녀 손효숙

교육계 최고 빌런으로 떠오른 리박스쿨 창시자 손효숙.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기보단, 창시자의 왜곡된 신념을 강요한 실험극 마당이다. 겉으론 '자유로운 교육'을 표방했지만,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구조 속에서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피해자로 남았다. 

혁신을 가장한 독단, 신념을 앞세운 통제는 교육이 아니라 '독'이다. 같은 대한민국에 살아도 전혀 다른 세계를 사는듯한 손효숙을 보면서 우리가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어디까지 용납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아이를 위한 교육은 실험이 아닌 검증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리박스쿨을 비롯한 그릇된 사관을 주입하는 교육단체는 발본색원하여 법에 따라 엄중히 심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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