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국민의힘은 '혁신'이라 썼지만, 국민은 이를 '형식'이라 읽습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는 한 '혁신'은 진부한 말장난일 뿐입니다.
최소한 혁신이라는 거대한 목표에 걸맞은 인물 선정이 우선되어야 할 터. 과연 윤희숙 전 의원이 그 자리에 적당한 인물일까요? 윤희숙 혁신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보고서 국민들 중 몇이나 납득할 수 있을까요. 이는 너무도 안일한 조치이며, 이번에도 비상대책위원 몇몇의 서툰 판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진정한 혁신은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정도의 각고의 노력과 의지가 담겼을 때 비로소 국민들에게도 읍소(泣訴)가 되는 법입니다. 실행하지도 않을 실천 항목을 선언하고 복창해서 이미 등을 돌린 민심을 돌리려 하는 것은 국민 기만술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은 말뿐인 혁신에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변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와 실질적인 행동을 보이겠다면,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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