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생각'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국힘당 나경원 의원이 SNS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겠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드럼통에 선 자신의 모습. SNS에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고 적었다. 대선 출마에 임하는 각오를 보여주려는 의도겠지만, 계엄의 후유증도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른 공포를 자극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과거 한 원로 정치인이 말했듯, "선거철만 되면 멀쩡한 사람도 약간 간다"라는 표현처럼, 이번 메시지 역시 자신에게 지나치게 몰입된 나르시시즘—일종의 '난가병'에 빠진 모습으로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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