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에서 드러난 군부의 두 모습
호부견자_호랭이가 낳은 개
특전사 곽종근 사령관이 그리 아낀 부하라 했는데
707특임부대 김현태 단장한테 인품까지 가르치진 못했나 보다.
본인 딴에 인터뷰를 자처하며 부하들은 죄가 없고
모든 책임은 본인한테 있다 강변할 땐 강골 있는
군인인 줄 알았건만 지나고 보니 어찌됐든
자기만 살겠다며 설친 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견부호자_개가 호랭이를 낳을 수도
수방사 이진우 사령관이 국회 본청에 들어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상황이라 판단 후 멈칫한 조성현 단장의 판단은
제대로 훈련받은 군인이라면 취하게 되는 본능적 수칙이 아니었을까 싶다.
군대라는 조직은 체계적이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모든 게 매뉴얼화 돼 있을 텐데
아무리 호랭이처럼 가르쳐도 개일 수밖에 없게 되고
개 같은 행태를 보면서도 호랭이로 자라는 모습이 희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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