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충남·울산 험지서 역전 가능성 보여

영등포을 김민석 49.1%, 박용찬 41.3%

서대문갑 김동아 41.4%, 이용호 28.4%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45.4%, 장동혁 41.8%

울산 남구갑 전은수 39.6%, 김상욱 39.8%

동작갑 김병기 41.4%, 장진영 31.5%, 전병헌 4.8%

화성정 전용기 45.7%, 유경준 16.7%, 이원욱 8.8%

대전 대덕 박정현 41.9%, 박경호 28.8%, 박영순 5.2%

용인갑 이상식 51.9%, 이원모 33.1%, 양향자 4.4%

전주을 이성윤 51.7%, 정운천 17.2%, 강성희 6.1%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나경원·더불어민주당 류삼영 동작구을 후보가 1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에서 후보자 토론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4.04. 01. 연합뉴스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나경원·더불어민주당 류삼영 동작구을 후보가 1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에서 후보자 토론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4.04. 01. 연합뉴스

4선을 자랑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상대로 총경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류삼영 후보가 힘겹게 도전 중인 서울 동작을과 보수세가 강해 최근 몇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충남 보령·서천에서 민주당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처음으로 엿보이기 시작했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서울 동작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6.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류삼영 후보 48.8%,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43.1%로 오차범위 내에서 5.7%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적극투표층에선 류삼영 후보 51.2%와 나경원 후보 42.9%로 그 격차(8.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충남 보령·서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23.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6전7기’에 나서는 민주당의 나소열 후보가 45.4%로 41.8%를 받은 국민의힘 현 사무총장인 장동혁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3.6%포인트 처음으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적극투표층에선 나소열 46.2% 대 장동혁 45.3%(격차0.9%포인트)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팽팽했다.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는 서울·수도권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나, 민주당을 탈당해 만든 새로운미래 후보에게 우세한 결과가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3월 26~27일 서울 동작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행한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18.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간부 출신 현직 의원인 민주당의 김병기 후보가 41.4%로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31.5%)를 9.9%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새로운미래 전병헌 후보는 4.8%였다. 국힘 장진영 후보는 가족 법인을 설립해 경기도 양평에 땅을 사면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경기 화성정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1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민주당 전용기 후보가 45.7%로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16.7%)를 29.0%포인트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재명 때리기’의 선봉장인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는 8.8%에 그쳤다.

여론조사꽃이 3월 28~29일 대전 대덕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22.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41.9%로 28.8%를 얻은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를 13.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을 탈당한 현직 지역구 의원인 새로운미래 박영순 후보는 5.2%에 그쳤다.

 

검·경 대립 구도가 선명한 경기 용인갑과 전통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한 전북 전주을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꽃이 3월 26~27일 경기 용인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8.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장 출신의 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51.9%를 얻어 ‘윤석열 사단’의 핵심으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지낸 국민의힘의 이원모 후보(33.1%)를 18.8%포인트의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5일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측근인 이원모 후보의 출마지를 직접 방문해 용인특례시 특별법을 발표했다. 개혁신당의 양향자 후보는 4.4%를 얻는데 그쳤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전북 전주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22.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때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면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맞섰다가 곤욕을 치른 민주당의 이성윤 후보가 51.7%를 얻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17.2%)를 34.5%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6.1%였다.

 

서울에서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대문갑과 영등포을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일정한 격차로 앞서고 있으며, 워낙 보수 세가 강해 민주당 후보가 감히 엄두도 못 냈던 울산 남구갑에서도 초접전 양상으로 변했다.

여론조사꽃이 3월 29~30일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18.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의 김동아 후보가 41.4%로 28.4%를 얻은 국민의힘 이용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13.0%포인트 앞섰다. 개혁신당 이경선 후보는 2.9%였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한 ARS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6.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가 49.1%를 얻어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41.3%)를 7.8%포인트 격차로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선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26~27일 울산 남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한 ARS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8.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은수 후보가 39.6%를 얻어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39.8%)를 0.2%포인트 격차로 추격하고 있다. 뒤이어 무소속 허언욱 후보 5.6%, 새로운미래 이미영 후보 2.4%,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극투표층에서는 민주당 전은수 41.8%대 국민의힘 김상욱 41.2%로 살짝 뒤집혔다. 투효함 뚜껑을 열어봐야 승부를 알 수 있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권 심판 56.0% vs 정권 안정 38.4%

비례정당 지지 조국혁신당 27.7% 1위

한편 여론조사꽃 정례여론조사에선 차기 총선을 통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난 조사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 조사에선 0.6%포인트 오른 반면, ARS 조사에선 1.5%포인트 내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론조사꽃이 3월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 결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0.6%포인트 오른 56.0%, ‘윤석열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도 1.7%포인트 오른 38.4%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에서는 정권 심판이 1.5%포인트 내린 55.0%, 정권 안정은 0.2% 오른 40.0%였다.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전화면접 조사에선 민주당 44.2%, 국민의힘 32.1%, 개혁신당 2.2%, 새로운 미래 0.6%, 녹색정의당 0.3%, 그 외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15.6%로 집계됐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0.4%%포인트 늘어난 12.1%포인트를 기록했다. ARS 조사에선 민주당 48.1%, 국민의힘 38.5%, 개혁신당 3.4%, 새로운 미래 3.1%, 녹색정의당 0.7%, 그 외 다른 정당 3.3%, 지지 정당 없음 1.7%로 집계됐다. 거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줄어든 9.6%포인트였다.

 

비례정당을 뽑는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 세력, 단체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전화면접조사에선 조국혁신당이 지난 조사보다 3.6%포인트 오른 27.7%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국민의미래가 0.4%포인트 떨어진 22.4%, 더불어민주연합이 1.8% 떨어진 15.4%였다. 뒤이어 △ 개혁신당 3.4%(0.8%p↓) △ 새로운미래 1.3%(0.1%p↑) △ 녹색정의당 1.3%(1.0%p↓) △그 외 다른정당 2.1%(0.2%p↓) △지지정당 없음 22.3%(3.5%포인트↓)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 조사 결과에선 국민의미래가 지난 조사 대비 0.4%포인트 내린 31.1%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이 지난 조사 대비 0.1%포인트 오른 28.8%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조사보다 1.9%포인트 내린 19.7%였다. 이 밖에 △ 개혁신당 5.6%(1.5%포인트↑) △ 새로운미래 3.6%(0.6%포인트↓) △ 녹색정의당 ’ 2.2%(0.9%포인트↑) △그 외 다른정당 3.9%(0.2%포인트↑) △ 지지정당 없음 3.3%(0.6%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는 전화면접 조사에선 민주당 민주당 43.4%(1.6%포인트↑)와 국민의힘 33.9%(1.1%포인트↑)로 9.5%포인트였으며, ARS에선 민주당 46.0%(1.0%포인트↓)와 국민의힘 36.6%(0.1%포인트↑)로 9.4%포인트로 조사됐다.

정례여론조사의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7%다.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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