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을 둘러싼 특검 수사가 연일 뜨겁다. 윤상현 의원은 소환 조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청탁 사실을 실토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이루어졌다. 그러나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명태균은 여전히 특검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며 버티고 있다.
이렇듯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도 김건희는 특검에 조사 방식 협의를 요청하며 수작을 부리고 있다. 이는 아마도 항상 잔꾀와 꼼수로 위기를 모면해온 그녀의 인생처럼 특검 수사 기한 170일을 넘기기 위한 '지연 전략'으로 보인다.
특검은 오는 8월 6일 김건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이날은 단순한 소환 일정을 넘어,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과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날이 될 것이다. 국민은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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