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만 권리당원 참가한 민주당 전당대회의 힘

참가 저조? 민심과 괴리? 당 지지율 저하? '가짜'

국힘 아귀다툼과 민주 정책토론의 극명한 대비

'일극체제' '사당화' ' 팬덤정치'라는 허구적 낙인들

이재명 향한 지독한 탄압이 압도적 지지 낳은 역설

'10월 유죄 판결'만 기도하는 우파세력 전략 부재

진보언론은 양비론 펴며 '중도' '외연' '협치' 타령만

오히려 위험해지는 길…당원들 주체적 결정할 것

지난 주말에 끝난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민주당이 더욱 성장했고, 한국 사회에서 사회의 변화와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 122만여 명의 권리당원 중에서 51만여 명이 참가해 지도부를 선출했는데, 이것은 얼마 전의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비교해도 당원 수는 40만여 명, 투표 참가자 수는 10만여 명이 더 많았다.

이 정도의 당원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이고 조국혁신당이나 다른 진보 정당들과 비교하면 거의 20배가 넘는 거대한 규모이다. 족벌언론들은 물론 개혁언론들까지 ‘당원들의 참가율이 저조하고 하락했다’, ‘당심과 민심이 어긋나고 있다’라고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짜뉴스)들이었을 뿐이다.

이번 민주당 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투표율은 2년 전보다 비율로는 5%, 규모로는 8만여 명이 증가했고, 당심(당원 투표)과 민심(여론조사) 모두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85~87%의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그래도 대부분 언론은 투표 결과를 '이재명 일극체제와 사당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모두에서 63% 정도의 비슷한 지지를 얻었을 때는 '당심과 민심이 일치했다'라고 평가하더니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 신임 당대표와 새 최고위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전현희 최고위원,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 2024.8.18 [공동취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 신임 당대표와 새 최고위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전현희 최고위원,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 2024.8.18 [공동취재] 연합뉴스

또 레거시 미디어들은 ‘당대회 중인데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낮다’라고 ‘위기설’을 퍼트렸는데, 이런 뉴스도 놀랄 것이 없었다. 왜냐하면 지난 4월 총선 전에도 거의 모든 주요 언론과 갤럽 등의 여론조사 기관과 족집게라던 전문가들이 '민주당은 비명횡사 공천으로 폭망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고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했지만, 총선 결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이런 언론들이 언제나 민주당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 총선 결과도 정확하게 예측한 ‘여론조사 꽃’ 등은 외면하고 국민의힘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 기관들만 선택적으로 받아쓰는 것도 항상 반복되고 있다. 물론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얼마 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비교하면 ‘재미없었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토론에서는 끼어들기, 인신공격, 상호비방, 막말과 폭로전이 아귀다툼처럼 펼쳐졌고 서로 선관위 신고까지 하더니 나중에는 당대회장에서 주먹과 의자가 날아다니는 난투극까지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재미'있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반면에 민주당 당 대표 토론들에서는 매번 미중 신냉전과 외교 전략, 기후 위기와 재생에너지로 전환,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수도권 집중과 지방분권에 대한 정책토론이 계속 이어졌다.

또 민주당 당 대표 토론에서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주장에 '동의한다. 좋은 생각'이라고 하면서 의견을 덧붙이는 장면이 더 많았다. 김두관 후보의 "개딸이 민주당을 점령했다"라는 발언으로 분위기가 격해지는 듯했지만 일시적이었을 뿐이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 심지어 자신들이 그토록 욕하던 <서울의 소리>와 <뉴탐사>까지 인용하며 한동훈을 공격하고 "배신자" "좌파"라고 비난하던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또한 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토론회에서는 '심야 배송을 하던 택배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지하철에서 투쟁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공감의 이야기들이 나왔다. 반면에 국민의힘 당 대표 토론에서는 '내가 화물연대와 건설노조를 진압했다'(원희룡)라는 과시, '내가 이주민과 난민을 많이 추방했다'(한동훈)라는 자랑과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말자',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을 꼭 막겠다'라는 만장일치가 이루어졌다.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2024.7.15. 연합뉴스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2024.7.15. 연합뉴스

결국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마지막 날 사회자들이 "지금 박수 안 치는 분들은 간첩? 전라북도?"라고 망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래도 국민의힘처럼 싸우며 재미를 줘야 흥행이 되고 선거에 도움이 된다'라며 '박근혜가 이명박과 그렇게 싸우더니 선거에는 이겼다'라는 일부 논평가들도 있지만, 그것은 지나친 선거공학 때문에 본질을 놓치는 이야기일 뿐이다.

또 대다수 언론과 지식인 평론가들(이철희, 강준만 등)은 이번에도 ‘이재명 일극체제, 사당화, 팬덤정치와 소수독재’라는 프레임을 반복했다. '이재명이 소수 강성팬덤을 이용해 당을 장악하고 반대자를 숙청하고 입틀막 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진지한 분석이 아닌 낙인찍기일 뿐이었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툭하면 경쟁자를 압수수색하는 검찰이 아니고 그럴 힘도 없다.

더구나 요즘 '폭력적 강성팬덤'의 폐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것은 이재명 지지자보다는 윤석열 지지자, 이준석 지지자들 속에서다. 윤석열 지지자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에서는 해병대 예비역 간부가 출연해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응징하기 위해서 흉기도 사용할 의지가 있다는 소름 돋는 발언들이 버젓이 나온다. 이준석 지지자들이 즐겨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말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들이 매일같이 올라온다.

게다가 이재명은 대표 재선 직후에 진성준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재임명했다. 진성준 의원은 금투세 완화를 반대하며 이재명을 비판하고 다른 목소리를 낸 대표적인 의원인데 말이다. 반면 한동훈은 대표로 당선한 이후에 윤석열과 국민의힘 내부의 반대도 무릅쓰고 정책위의장을 교체했고 지도부를 전부 자신과 친한 측근들로 갈아치웠다. 여기서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일극체제'를 만들려는 것은 과연 누구인가?

이런 낙인찍기는 왜 민주당 당원이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중에 대다수가 이재명을 지지하는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가 가난 속에서 정규교육도 못 받은 소년공 출신으로서 ‘억강부약’을 말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거나, 성남시장 등을 하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

핵심은 지난 2년 동안의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극심한 정치 보복과 탄압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 360번이 넘는 압수수색과 7번의 소환조사와 5번의 기소와 일주일 내내 재판…. 이 정도의 지독한 정치 보복과 탄압은 김대중 전 대통령하고만 비교가 가능할 지경이다. 더구나 족벌언론들이 주도한 이재명 악마화가 낳은 암살 시도와 구사일생까지 겹치면서, 이재명은 억지로 만들 수도 없는 파란만장한 서사와 정치적 신화를 얻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2024.01. 0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2024.01. 02 연합뉴스

이재명 죽이기를 목적으로 한 이 모든 탄압이 역설적으로 압도적 지지를 낳았다. 더구나 기존의 진보정당과 정치인들이 윤석열 검찰독재에 맞서기보다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분열과 위기에 빠져들면서, 이재명과 민주당은 기존의 진보정당 지지층까지 흡수하면서 더 커졌다. 그러면서 지금 ‘주거, 교육, 금융, 의료까지 국가가 국민의 기본적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와 ‘당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이재명 일극체제와 사당화’만 떠드는 대부분 언론이 관심도 없고 보도도 안 했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강령과 당헌 개정도 인상적이다. “여성과 청년,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모든 시민의 정치 참여”,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 1.5도 이하 안정화", “이주민의 권리 보장”, “차별과 학대, 혐오 금지”, “성평등 민주주의”, "구조적 성차별", "젠더기반 폭력", "피해자 중심의 관점" 등등이 수정되고 추가됐다.

 

민주당 강령 개정안 중의 일부. 민주당 홈페이지 자료에서 화면 갈무리  
민주당 강령 개정안 중의 일부. 민주당 홈페이지 자료에서 화면 갈무리  

이것은 민주당이 새롭게 유입된 청년이나 여성 당원들의 관심사나 목소리를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한동훈과 기득권 우파는 (일부 중도나 진보 쪽의 경쟁자들까지도) 그저 민주당 지지자들을 ‘개딸’이라고 낙인찍기에 바쁜 게으른 모습만 보이며 ‘10월이면 이재명이 받고 있는 5개 재판 중에서 적어도 1개는 유죄 판결이 나올 것’이라는 기도만 드리고 있다.

과연 그런 식의 사법적 조치와 제거가 자동으로 민주당과 지지자들을 흔들고 무너지게 할까? 아니면 오히려 더욱더 반발하고 더 강한 지지로 뭉치게 만들까? 지금까지 상황은 그 반대를 가리키고 있다. 예컨대 이번에도 "윤석열, 김건희가 (국민권익위 국장을 죽게 한) 살인자"라는 정당한 지적을 한 전현희 의원을 제명하려는 국민의힘의 시도는 역효과만 낳았다.

더구나, 이번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아귀다툼과 폭로전이 극우 유튜버들의 아귀다툼과 폭로전으로 발전하면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는 '60억을 모아서 125명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게 돈봉투를 뿌렸다'라고 자해적으로 폭로했다. 이런 의혹에 압수수색은커녕 꿈쩍도 하지 않는 검찰이 이재명과 민주당만 끝없이 괴롭히는 상황은 더 거센 분노만 일으키고 있다.

 

검찰은 이런 것은 절대로 압수수색하거나 수사하지 않는 선택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 화면 갈무리 
검찰은 이런 것은 절대로 압수수색하거나 수사하지 않는 선택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 화면 갈무리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지층의 고령화, 보수 기독교 교세의 축소, 영남에서도 PK의 이탈 등 보수우파가 직면한 내부적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채 외부로만 화살을 돌리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한동훈은 이런 위기를 타개할 고민도 능력도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개혁언론들의 일부 논평가들은 여전히 기계적이고 어중간한 양비론을 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향신문의 이대근 전 편집국장은 최근 칼럼에서 "두 세력은 기어코 법안 단독처리, 거부권 행사를 19번 반복했다. 서로를 향해 19번 돌팔매질한 것이다. 그 탓에 동네 유리창은 다 깨졌다"라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겨레의 이진순 칼럼도 “양당 모두 이권공동체로 특권층의 이익을 우선”한다며 양비론을 정당화했다.

이런 양비론과 ‘팬덤정치’라는 낙인은 결국 민주당을 향해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을 중단하고, 강성 지지층에서 벗어나 중도로 가고, 외연을 넓히며 여당과 협치를 하라’고 주문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문제인 이유는, 이번 당대회에서도 드러났듯이 민주당의 문제와 위험은 오히려 ‘중도, 외연, 협치’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경선에 떨어졌지만 각종 설화와 막말, 가정폭력 전력까지 논란이 됐던 정봉주 후보가 처음에 최고위원에 출마하며 들고나온 것도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겠다”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젠더 갈라치기로 ‘양두구육 사기극’을 펼친 “이준석을 존경한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최고위원에 들어갔지만, 과거의 소수자 혐오 발언들을 충분히 반성한 것인지 불안감이 남아있는 이언주 후보도 이번에 “이대남의 표심을 가져오겠다”라며 ‘중도 외연 확장’을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 자신이 금투세와 종부세 등에서 조금씩 흔들리는 바탕에도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기반을 확장해야 한다’라는 압박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0.73% 차이로 졌으니 수도권에서 집이 있고 주식 투자도 하는 상위층에 일부 양보해주면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잡한 산수에 기반한 선거공학을 무슨 대단한 전략인 것처럼 일부 친민주당 유튜버와 논평가들이 주장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특정 후보를 배제, 또는 후원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정봉주 후보도 이재명 유튜브에 출연해 기호를 알리고 선거 운동했다. 정봉주 후보의 낙선은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나타난 결과였다. 사진=이재명TV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특정 후보를 배제, 또는 후원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정봉주 후보도 이재명 유튜브에 출연해 기호를 알리고 선거 운동했다. 정봉주 후보의 낙선은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나타난 결과였다. 사진=이재명TV 유튜브 화면 갈무리

물론 집권을 위해서는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선거는 현실이기에 지지층만을 넘어서 더 넓은 지지 기반의 확장은 불가피하다. 청년 남성들이 윤석열이나 이준석 같은 정치인들의 젠더 갈라치기에 휘둘리도록 방치하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그 방식과 해결책은 종부세와 젠더 차별 등에 대한 보수우파의 프레임을 받아들이고 양보하는 방향에서 찾아질 수가 없다.

그것은 오히려 보수우파의 프레임과 지지 기반을 더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접근은 기존 지지층의 자신감과 효능감을 떨어트리고 실망을 낳아서, 오른쪽으로 늘어난 지지층이 왼쪽에서 빠지는 결과를 낳기 쉽다. 한동훈 대표가 약점이라도 잡은 듯이 툭하면 ‘민주당은 금투세 문제에 대한 토론에 응하라’라고 나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어떤 길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드러났듯이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권리당원만 120만이 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개딸”이라고 낙인찍히고 온갖 혐오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언론과 지식인 논평가들의 경멸을 받아왔지만,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주체로 등장했다. 정봉주 후보가 1위로 올라갔다가 추락하는 과정에서도 거대한 유기체처럼 서로 교감하고 판단하는 그 힘과 능력이 드러났다.

‘당원 중심 대중정당’을 선언하면서 이런 당원들의 목소리와 권한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앞으로 윤석열 뉴라이트 검찰정권의 폭주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지, 민주당은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기반을 넓힐 것인지 등은 모두 이들의 집단적 고민과 토론, 결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누구든지 이것을 빼놓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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