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정례 및 총선 특집 조사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정호, 창원 진해 황기철 우세

양산을 김두관 vs 김태호, 창원 성산 허성무 vs 강기윤 접전

조국신당 비례지지율 11.0%…2주 연속 두 자릿수

민주당,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 2.9%p 차이로 좁혀져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을 지역구 현역인 3선 민홍철, 재선 김정호 의원이 1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1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을 지역구 현역인 3선 민홍철, 재선 김정호 의원이 1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19. 연합뉴스

경상남도 동부 지역 5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2개 선거구는 오차 범위 내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현역의원이 있는 3개 지역구(경남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가운데서는 2개 선거구(김해갑, 김해을)에서 현역 의원이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했고 양산을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여론조사꽃은 경남 지역 5개 선거구(경남 김해갑, 김해을, 창원 성산, 창원 진해, 양산을)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김해갑, 김해을, 창원 진해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바깥에서 앞서고 있었고 창원 성산과 양산을에서는 양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경남 김해갑 선거구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37.3%의 지지율로 25.4%의 지지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김정권 전 의원을 11.9%p 차이로 앞섰다. 진보당 박종택 전 김해시 위원장의 지지율은 1.0%였다. 국민의힘에서 박성호 전 경남 부지사가 후보로 나섰을 경우를 상정한 가상대결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39.0%의 지지율로 박성호 전 부지사(26.5%), 박종택 진보당 전 위원장(1.0%)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9~20일 경남 김해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10명을 무선전화면접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 창원 진해 선거구에서는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이 지역 현역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을 9.3%p 차이로 앞섰다. 황 전 총장의 지지율은 39.2%, 이 의원의 지지율은 29.9%였다. 두 사람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맞붙어 이 의원이 1400여 표 차이로 황 전 총장을 꺾었다.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20~21일 경남 김해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무선전화면접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에서는 이 지역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39.7%의 지지율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받은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25.1%)을 14.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이천기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1.9%였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24.2.8.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경남 양산을 출마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달라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24.2.8. 연합뉴스

조해진 의원의 공천에 대해 이 지역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어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정호 의원과 조해진 의원의 격차가 84.7%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조 의원이 김 의원을 62.6% 차이로 앞섰다. 양 정당 지지층의 결집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21~22일 경남 김해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무선전화면접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 양산을과 창원 성산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경남 양산을에서는 이 지역 현역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37.8%,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39.5%로 양 후보 간 격차는 1.7%p였다. 진보당 박봉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8%였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9~20이 경남 양산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 창원 성산에서는 이 지역 현역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26.9%, 민주당 허성무 전 창원시장의 지지율은 34.0%로 양 후보 간 격차는 7.1%p였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의 지지율은 8.0%였고 진보당 이영곤 후보는 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있지만 허성무 전 시장이 여 전 의원이 출마한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승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21~22일 경남 창원 성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꽃 정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9%p 하락한 40.6%,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5%p 상승한 37.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도 2.9%p로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2.3%p 상승한 37.1%,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p 하락한 61.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2월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가칭 조국 신당이 2주 연속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비례정당 지지도는 32.2%,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지지도는 21.7%를 각각 기록한 가운데 조국 신당은 11.0%의 지지율로 양당의 뒤를 이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은 3.4%, 녹색정의당은 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는 1.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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