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총선 특집 및 정례 조사

논산·계룡·금산, 황명선 전 시장이 현역 김종민 압도

국힘과 가상대결서도 황 전 시장이 경쟁력 높아

남양주을서는 김한정·김병주 의원 막상막하 접전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부정’ 53.1%, ‘긍정’ 36.4%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22대 총선 가상 대결 결과. 2023.11.20. 여론조사꽃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22대 총선 가상 대결 결과. 2023.11.20. 여론조사꽃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 내년 총선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김종민 현 의원을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김한정 현 의원과 김병주 의원(비례)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시간과 관련된 여론조사에서는 ‘근로 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근로 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긍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5~16일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총선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37.7%, 김종민 현 의원은 17.1%의 응답을 얻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황명선 전 시장을 꼽은 비율이 57.6%로 김종민 의원(19.8%)을 큰 폭으로 앞섰다. 무당층에서도 황명선 전 시장 응답률이 21.2%로 김 의원(13.4%)을 앞섰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룰을 적용하면 황 전 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총선 가상대결에서도 황 전 시장이 높은 경쟁력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에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후보로 나선 경우 황 전 시장이 43.2%, 박 전 대장이 2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찬주 전 대장과 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 28.1%, 박 전 대장 2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이 나선 경우에는 황 전 시장이 45.9%, 이인제 전 의원이 1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인제 전 의원과 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 30.5%, 이인제 전 의원 18.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경기도 남양주을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한정 현 의원이 22.2%, 김병주 의원(비례)이 18.1%로 4.1%p의 격차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김한정 의원이 각각 2.7%p와 8.8%p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차 범위 내의 차이여서 경선까지 남아 있는 2개월여의 시간 동안 김병주 의원이 추격전을 펼칠 경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5~16일 경기 남양주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2.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2. 연합뉴스

국민의힘 곽관용 현 당협위원장과의 총선 가상대결에서는 두 후보 모두 오차 범위 바깥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한정 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경우 김 의원 41.8%, 곽 위원장 25.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김병주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 경우 김 의원 37.7%, 곽 위원장 2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꽃 주간 정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8%, 국민의힘 30.5%의 지지율로 격차는 15.3%p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2.7%p 하락한 32.5%,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65.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 개표와 관련 투표용지를 기계로 분류한 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개표를 강화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69.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28.1%에 불과했다. 수개표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본 투표일 전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 제도에 대해서는 ‘유지’ 의견이 70.3%로 ‘폐지’(25.7%)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폐지’ 의견이 51.7%로 ‘유지’ (43.6%) 의견보다 높았다.

정부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부 직종에 대해 주 52시간 이상 근로 시간 연장을 검토하는 데 대해서는 ‘부정’ 의견이 50.0%로 ‘긍정’ (44.6%) 의견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높았다. 근로 시간 연장에 ‘긍정’ 의견이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이 유일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주5일 근무제를 주 4.5일 근무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긍정’ 의견이 50.6%로 ‘부정’ (45.6%) 의견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높았다.

KBS 박민 사장 취임 이후 아무 예고 없이 특정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진행자가 교체되는 일에 대해 응답자의 64.7%는 ‘방송법과 편성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는 의견이었고 ‘방송 공정성을 위해 필요한 행위’라는 의견은 23.7%에 불과했다. 70세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방송 공정성을 위해 필요한 행위’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 의견이 53.1%로 ‘긍정’ (36.4%) 의견보다 많았다. 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긍정’ 의견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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