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문화강국 10대 제안]

'대상 선정-집행-보고'의 관료주의적 관행 버리자

문화예술은 정책의 산물이 아니라 '공동체의 결실'

'공간 제공-자율 창작-시민 공유' 체계로 전환해야

기초-응용-산업 선순환 시스템…산업은 '열매'일 뿐

'이야기의 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 전환

앞선 칼럼에서 저는 시대정신의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통로와 그릇을 만드는 것이 문화강국 실현의 관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문화강국의 길은 다양성과 개방성을 포용하는 길 위에 놓여 있습니다. 시민들의 창의성과 융합 역량은 그 길 위에 자연스럽게 피어날 것입니다. 이에 우리나라 문화예술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저는 문화예술의 세 영역을 뿌리(기초문화예술), 줄기(생활/응용문화예술), 열매(문화산업)라는 측면에서 이해합니다. 세 문화영역은 상호 유기적으로 발전되어야 하며 문화의 시작은 그 뿌리에서 시작하지만, 발전과 투자는 이 세 영역 모두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제 생각을 담아 이제 10대 전략 과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종합예술단 봄날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문화강국을 형상화했다. '뿌리' 기초문화예술, '줄기' 대중문화/예술, '꽃' 문화산업을 의미하며 '열매'는 온국민의 문화향유이다.  2025.6.9. [chat-GPT, 이병권] 시민언론 민들레 
종합예술단 봄날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문화강국을 형상화했다. '뿌리' 기초문화예술, '줄기' 대중문화/예술, '꽃' 문화산업을 의미하며 '열매'는 온국민의 문화향유이다.  2025.6.9. [chat-GPT, 이병권] 시민언론 민들레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10대 과제

1. 시민을 주체로

문화는 소수 예술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향유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발전의 핵심입니다. 스타 발굴과 경쟁에 치중하기보다 전 국민이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즐길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2. 기초·응용·산업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 구축

문화예술을 나무에 비유할 때, 뿌리는 문학·클래식·국악·무용·회화 등 기초예술, 줄기는 생활예술과 응용·융합 분야, 꽃과 열매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K-팝·관광 등 문화산업입니다. 기초예술은 즉각적인 상업성이 낮아 민간과 공공의 지속적 지원 없이는 유지가 어렵습니다. 응용·융합 분야는 생활예술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문화산업은 이 두 축의 자양분을 받습니다. 이 세 축이 상호 자극하고 선순환할 때 문화강국이 구현됩니다.

3. ‘이야기의 힘’을 예술의 뿌리부터 열매까지

모든 문화예술 영역에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결합하면 수용자의 관심과 몰입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기초예술 분야의 교육부터, 공연/전시는 물론, 문화예술의 줄기에 해당하는 생할예술 분야, 더 나아가 문화산업 영역까지 이야기의 힘이 배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류 역사는 오로지 이야기로서 전해졌습니다. 문자가 발명된 뒤 이야기는 한 시대와 지역의 역사, 전통을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였습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중국 상하이 공항에 모인 임시정부 요인들. 꽃다발을 목에 걸고 가운데 서 있는 인물이 김구, 오른쪽에 중절모를 쓰고 손으로 눈물을 닦는 인물이 신흥대학 설립자 이시영, 김구 앞에 선 소년이 이시영의 종손자 이종찬이다. [우당기념관 제공]
1945년 해방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중국 상하이 공항에 모인 임시정부 요인들. 꽃다발을 목에 걸고 가운데 서 있는 인물이 김구, 오른쪽에 중절모를 쓰고 손으로 눈물을 닦는 인물이 신흥대학 설립자 이시영, 김구 앞에 선 소년이 이시영의 종손자 이종찬이다. [우당기념관 제공]

문화예술의 영역은 인간이 이룬 가장 고차원의 성취물이기 때문에 더욱 깊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기능적 측면만이 강조되면 특정 엘리트층이 즐기고 이해하는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가 큽니다. 유럽에서 클래식 음악이나 오페라의 경우 그런 길을 걸었습니다. 대중의 공간에서 대중의 환호를 받으며 진행되던 공연들은 어느 순간부터 특정 귀족만이 자신들의 공간에서 즐기는 ‘엄숙한’ 공연물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작곡자나 연주자의 의도나 그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고 단지 연주자의 기량을 감상하고 독점했습니다. 문화예술 전 영역에 ‘이야기의 힘’을 보탠다는 것은 문화예술의 중심을 제공자(연주자)가 아닌 수용자(일반 청중-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자는 의미입니다.

기초문화예술 분야의 예술교육이 특히 그렇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합니다. 또한 문화예술의 줄기에 해당하는 생활예술이나 응용예술은 생활 속에서 문화에술 애호가로서 지속성을 키워줍니다. 또한 문화산업에 해당하는 게임, 드라마, 영화, 관광 분야에도 이야기의 힘은 문화의 차별성과 역사적 독특함으로 인해 강한 경쟁력을 갖게 합니다. 2000년 이후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우리의 문화 콘텐츠는 나름의 독특한 역사성과 차별성을 그 이야기에 담고 있습니다. 세계 모든 문화유적은 반드시 관광객에게 나름의 역사와 독특함을 ‘이야기’로서 전달합니다. 이야기는 문화관광의 시작이자 동력입니다. 김구(1876-1949) 선생의 ‘나의 소원’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문화강국을 강조한 ‘이야기의 힘’이 국민의 마음을 울리기 때문입니다. 문화예술의 전 영역에 ‘이야기의 힘’을 어떻게 키우고 배가할 것인지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내려다 본 전경이다. 2025.4.23. 김진호 에디터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내려다 본 전경이다. 2025.4.23. 김진호 에디터 

4. 공공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자

우리나라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지원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과거 독재 시절 권력의 개입과 줄 세우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공연예술 인프라가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낮 시간대 공연장 활용률이 낮은 것은 관리 부담 탓입니다. 추가 인력과 재정 지원으로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자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공간들은 연습, 소규모 공연, 문화예술 동아리, 예술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간 현황과 예약, 활동 결과를 공유하면 지역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5.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강화를

특히 초등학생 대상 예술교육은 ‘좋은 감상자(listener)로 성장하기’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악기 연습만이 예술교육이 아니며, 아름답고 우수한 예술 작품을 듣고 보고 즐기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이는 평생 문화예술 향유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감상과 악기 설명은 악기 연습보다도 더 큰 몰입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당장 공공 공연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초등학교 체험학습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인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필수적입니다. 문화예술 향유의 깊이와 폭은 한 사회의 문화적 품격과 직결됩니다.

 

지난 3월 22일 서울 영등포 노동자지원센터 울림홀에서 열린 '아무개의 나라' 공연 모습. 2025.4.2. 종합예술단 봄날
지난 3월 22일 서울 영등포 노동자지원센터 울림홀에서 열린 '아무개의 나라' 공연 모습. 2025.4.2. 종합예술단 봄날

6. 스토리텔링 기반 관광산업을 육성하자

저는 앞서 ‘이야기의 힘’을 문화예술 전 영역에 배가하자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이 항목에서는 관광이라는 문화산업 분야에 한정하여 이 ‘이야기의 힘’을 좀 더 배가할 방안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한류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더 많은 한국 고유의 문화 체험을 원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대응은 단편적입니다. 대규모 K-팝 공연, 맛집 투어에 머무르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아시아에서 유네스코 지정 유무형 문화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한민국이지만, 그 소개와 전달에 무관심하거나 성의가 부족합니다. 전국 사찰, 전통 유산, 유물, 유적지는 무한한 문화자산입니다. 이를 생생한 역사와 이야기가 숨 쉬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사찰 방문객에게 QR코드로 상세한 역사, 전설, 고승 이야기, 전각별 설명을 제공하고, AR·VR 체험과 사전 가이드 예약 및 숙박 연계를 포함하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세계인이 체험하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될 것입니다. 공항·항만 입구에서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이야기 전달은 지속가능한 한류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7. 전통공예는 젊은 신생기업(Start-up)으로 활성화하자

한국 전통공예를 지키는 인간문화재들은 월 100만 원도 채 안 되는 지원금으로 후계자도 없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사동에는 전통공예품 대신 국적 불명의 퓨전 짝퉁이 넘쳐납니다. 전통과 가치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탈리아 패션산업이 1960년대, 전통을 재해석해 세계적 산업으로 발전한 사례를 참고해야 합니다. 인간문화재 작품의 고유 가치를 산학협동으로 규명하고, 젊은 스타트업이 이를 기반으로 상품화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는 스타트업에 종잣돈을 지원하는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등 기업집단과 협력해 마케팅·영업 노하우를 제공해야 합니다. 전문가와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산업화 대상과 박물관 보존용 품목을 구분, 관리하는 체계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는 전통공예의 가치를 살리고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창의적 시장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입니다.

 

서울 서초문화회관에서 연극인들이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함을 임금에게 직접 고하였던 태종의 신문고 상소과정을 극형식으로 재현하고 있다. 2007.5.16. 연합뉴스
서울 서초문화회관에서 연극인들이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함을 임금에게 직접 고하였던 태종의 신문고 상소과정을 극형식으로 재현하고 있다. 2007.5.16. 연합뉴스

8. 공연 인프라에 고객관계관리(CRM) 도입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은 고객 반응과 불만을 적극 수용하고 관심을 높여 제품을 지속 발전시키는 경영기법입니다. 이를 정부와 지자체 산하 공연장에 적용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관객 유치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관객 데이터를 공연 예약과 이벤트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 정보를 제공하며 이벤트를 개최해 지방문화 발전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공연장 대부분이 관객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은 채 기계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탓에 경영 악화와 지원 의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공연장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24시간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유휴 시간대는 지역 주민의 생활예술 무대로 활용돼야 합니다. 관객 데이터 활성화는 더 좋은 공연 기획과 참여로 이어져 다양하고 내실 있는 공연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9. '시민예술'의 필요성 제안

위의 8항이 공연장 입장에서 접근한 거라면, 시민예술 활성화 제안은 그야말로 시민 입장에서 문화예술의 운영체계를 바꿔보자는 제안입니다. ‘시민예술’이란 개념은 기존에 일반 시민을 중심으로 자연발생적, 소규모 조직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화 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민 참여와 협력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시민이 서예, 합창, 댄스, 색소폰, 기타 등 다양한 생활예술을 즐기고 있습니다. 문화센터나 동호회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회원들의 회비와 참여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촉매 역할을 한다면 시민사회 내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4.12.11 연합뉴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4.12.11 연합뉴스

우선 지자체 산하 공공공연장 및 활용가능한 공간을 파악하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공간 정보를 공개합니다. 시민은 이 플랫폼을 통해 공간을 예약, 소통하며 의견을 개진, 선순환적 발전 구조를 형성합니다. 지역 공공공연장을 24시간 시민의 공동 자산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는 동호회가 부담하되 시중가에 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합니다. 각 생활예술 영역 활동 및 공연 소식은 시민에게 공개되고, 온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춥니다. 공연장별 우수 공연물은 정기적으로 선정· 포상하며,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0. 기초예술은 ‘돈’보다 ‘기회와 공간’ 지원으로

문학, 클래식, 성악, 무용, 국악 등 기초예술 분야는 상업적 수익 창출이 어렵기에 지속적이고 적절한 공공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때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메세나(Mecènas) 정신이 핵심입니다. 고대 로마의 가이우스 실니우스 마에케나스(Gaius Cilnius Maecenas, BC 70~AD 8)는 시인 호라티우스와 베르길리우스를 후원했지만, 예술가의 창작에 일절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기초예술도 이 정신을 계승해, 정부와 지자체는 ‘돈’을 지급하는 대신, 자유로운 창작의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고, 그 결과물이 시민과 만날 접점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초 예술가와 청중을 효율적으로 연결, 성과 중심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지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선정-집행-보고’의 관료주의적 지원 방식을 ‘공간 제공-자율 창작-시민 공개’의 개방형 모델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문화 다양성과 기초예술의 뿌리를 깊고 넓게 확산할 방안입니다. 나아가 플랫폼 내에서 작가들이 각자의 ‘방’을 쇼핑몰로 활용해 작품을 소개·전시·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40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40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화강국은 정부 예산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위적 전시행정이나 대형 축제는 일시적 화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국민 일상에 예술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살아 숨 쉬게 하지 못합니다. 문화강국은 국가나 권력이 주도하는 정책의 산물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문화적 주체로 참여할 때 비로소 실현되는 ‘생활의 축적’이며 ‘공동체의 결실’입니다.

대한민국은 압축성장과 정치적 혼란의 연대기를 지나 시민사회의 성숙과 창조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유럽의 메세나 정신, 이탈리아의 전통공예 부흥, 브라질의 대중예술 운동 등 각국 역사에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정책의 방향을 배워야 합니다. 그 중심에 늘 ‘시민의 주체성’을 놓아야 합니다. 시민이 자신의 문화를 만들고, 공연장을 채우며, 예술을 통해 공동체를 표현하고, 삶을 바꾸는 주체로 나설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문화는 권력의 도구가 아닙니다. 삶의 언어이며, 국민의 자존이고, 공동체의 영혼입니다. 문화정책은 행정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의 상상력과 삶의 열정을 지원하는 ‘민주주의의 무대’가 되어야 합니다. 문화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연결하며, 미래를 여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이제 우리는 ‘문화강국’이라는 이름의 시대정신을 실천해야 합니다. <끝>

☞ 문화강국의 길 ① 

☞ 문화강국의 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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