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민주 이재명은 1%p 오른 38% 최고치
한덕수 1주새 5%p 올라 7%, 김문수와 동률
한덕수 권한대행 '잘한다' 41%, '잘못한다' 50%
한국갤럽이 2025년 4월 셋째 주(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보수 311 중도 303 진보 272,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8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더불어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다.
장래 대통령감, 국힘당은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이 한덕수와 각축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8%,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각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2% 순으로 나타났다. 7%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 전 대표는 전주보다 1%p 올라 갤럽 조사에서 최고치를 찍었고, 김문수는 2%p 떨어졌다. 윤 대통령 파면 이후 보수 진영 일각의 차출론에 힘입어 지난주 2%로 처음 이름을 올린 한덕수는 7%로 존재감을 키웠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16명)에서는 이재명이 82%로 확고하고, 국민의힘 지지층(336명)에서는 홍준표·한덕수가 각각 20%, 김문수와 한동훈이 10%대 후반으로 4인이 비등했다.
양대 정당은 4월 15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명, 국민의힘은 8명이 1차 경선을 앞두고 있다. 원내 정당 중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고, 개혁신당은 3월 18일 이준석을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오는 6월 대선에 대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5%,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2%, '이외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6%로 나타났고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당선'이 60% 안팎,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53%를 차지했으며 이외 연령대는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5%는 국민의힘 후보,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4%, 47%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바랐다.
윤석열 파면 전까지 올해 매주 조사에서 줄곧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고, 그동안 양론 격차는 최소 8%p(1월 3주)에서 최대 19%p(3월 4주)였다. 마지막인 4월 1주 기준으로 보면 성향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8%)보다 야당 승리(62%) 쪽이 많으며, 이러한 경향은 내내 변함없었다.
국힘당 지지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잘한다' 무려 88%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88%는 한 총리가 현재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0%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유보 비율이 모두 30%대로 비슷하게 나뉘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 열에 예닐곱이 부정적, 70대 이상에서는 셋 중 두 명이 긍정적이다. 이외 연령대에서는 긍·부정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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