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컨설트 주간 지지-거부율 조사

22인 중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아

세계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모닝컨설트의 호감도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최하위로 내려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1.29 모닝컨설트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모닝컨설트의 호감도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최하위로 내려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1.29 모닝컨설트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22개 국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지지율과 거부율 간의 차이로 순위를 매기는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지율 23% 대 거부율 70%, 격차가 47%로 22인 중 22위다. 특히 거부율에선 유일하게 70%대를 나타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의 주간(18~25일, 미국 시간) 조사 결과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이 조사에서 줄곧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은 물론 대부분의 주간 동안 꼴찌를 지켜왔다. 전 주에 22인 중 20위였지만 아랫 순위였던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22%-65%),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25%-67%)보다 밑으로 처지면서 최하위로 복귀’했다. 기시다 총리는 호감도에서는 22%로 윤 대통령보다 낮았지만 거부율과의 격차에서 한국 대통령보다 작았다.  

이 같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거부율 흐름은 최근 국내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한국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 결과 40%대 초반까지 나오고 있는 지지율 추이와는 크게 거리가 있는 것이다. 

한편 18~25일 조사에서도 인도의 모디 총리,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 스위스의 알랭 베르세 대통령이 전 주와 마찬가지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모닝컨설트의 조사는 나라별로 연령, 성, 지역별로 추출된 최대 4만 5000명에서 최소 500명의 표본을 상대로 매일 지지율과 거부율을 조사해 일주일간의 평균을 추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모닝컨설트가 밝힌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1~4%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