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도는 3%p 올라 20% 회복

국힘 지지층에서만 지지율 50% 넘어

70대 이상은 부정 45%, 긍정 44% 팽팽

부정 이유 여전히 '김건희', 긍정은 '외교'

‘한국갤럽’ 11월 2주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다시 20%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은 12~14일 3일 간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가 지난주 17%에서 3% 오른 20%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 71%도 지난주 갤럽 조사보다 3% 떨어진 수치이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긍정 평가가 50%를 넘을 뿐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부정 평가가 높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구/경북, 70대 이상 등 보수텃밭에서 긍정 평가 변화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714명, 자유응답)들은 '김건희 여사 문제'(16%)와 '경제/민생/물가'(13%)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아 5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00명, 자유응답) '외교' 28%로 오히려 지난주 23%보다 5%나 올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34%, 국민의힘은 27%,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3%를 기록했다. 민주, 국힘 양당 지지율은 소폭 동반 하락하면서 국힘당은 윤 정권 들어선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22년 6월 1.2주차 조사 때의 45%.

 

자료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02호
자료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02호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9%가 평화적/외교적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해, 군사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25%를 압도했으나, 남한의 핵무기 보유를 찬성하는 비율도 66%(반대 30%)에 달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2%가 '긍정적' 73%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대북관계/국가안보에 대한 영향은 30% '긍정적' 50% '부정적' 11% '영향없다', 세계평화에 대한 영향은 30% '긍정적' 46%는 '부정적' 13%는 '영향없다'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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