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김정은 댄스 파티'부터 '반전반핵' 그림까지

임진각 망배단 일대에 ‘전쟁 반대 예술인들’ 모여

한반도 평화 선언…"예술의 힘으로 평화를 부르자"

온라인으로 보는 '세계 한반도 평화선언'전 작품들 ③

 

정전협정 70주년인 27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시민사회 단체 대표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정전협정 70주년인 27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시민사회 단체 대표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오늘(27일)은 정전 70주년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모색은커녕 대결 구도만 고착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남북간의 대화와 소통은 끊어진지 오래다.

전쟁과 평화, 두 갈래 길에 직면한 남과 북은 마땅히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눈앞에 어른거리던 평화는 한낱 지난 밤의 꿈이 될 판이다. 다시 꿈을 꾸어야 한다.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에 손뼉쳐야 한다.

27일 오후 1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일대에 ‘전쟁에 반대하는 예술가들’이 다 모였다. 이들은 이날 정전 70주년을 맞아 ‘예술의 힘으로 평화를 부르자-한반도 평화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등 단체 소속의 예술가들은 물론 중국의 톈 위안 시인, 일본의 이누도 잇신 영화감독, 뉴질랜드의 슈우 추 문학인, 아제르바이잔의 나기아 르자에바 화가, 인도의 비디아니리 바나리세 연극인 등 외국의 예술가들도 다수 참여했다.

소리꾼 임진택씨는 인사말을 통해 “예술가들이 전쟁이라는 비극이 더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먼저 함께 소리치고 울어야 할 때”라며 “지금의 전쟁들을 멈추라고, 멈춰진 전쟁을 끝내자고, 더 이상의 전쟁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여 달라”고 호소했다.

 

정전협정 70주년인 2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그래피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정전협정 70주년인 2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그래피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23.7.27. 연합뉴스

선언식이 끝나자 ‘난장판’이 벌어졌다. 50여 개 예술팀이 참여해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올초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문예본부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예술가들이 모여 평화선언을 발표하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이에 문화예술계가 두 손 들어 환영했고, 김영동(국악) 김정헌(미술) 문성근(영화) 백낙청(문학) 신학철(미술) 염무웅(문학) 유홍준(미술) 윤정모(문학) 임진택(국악) 정지영(영화) 정지창(문학) 채승훈(연극) 황석영(문학) 씨 등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 등 제반 비용은 발기인을 포함, 예술가들이 한푼씩 모은 돈과 경기도·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조직위와 산하 공동집행위원회는 소설, 음악, 춤, 그림, 사진, 영상, 웹툰, 연극, 풍물 등 모든 장르의 예술가 작품을 조직위 누리집(www.artpeace2023.org)에 올려 일반에 공개 중이다.

‘평화선언’에 동의한 화가 등 미술작가들도 앞다퉈 작품을 올려왔다. 국내 작가는 물론 외국 작가들도 동참했다. 시민언론 민들레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그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했다. 다시,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남북 흑두루미의 춤’ (성효숙+순천시민 작) ▲작가의 말 “새들은 남북을 평화롭게 왕래한다.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춤.”
‘남북 흑두루미의 춤’ (성효숙+순천시민 작) ▲작가의 말 “새들은 남북을 평화롭게 왕래한다.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춤.”

 

‘저어새도 한반도의 평화를!’ (성효숙 작 / 참나무 조각, 아크릴물감) ▲작가의 말 “파주의 민통선 안에서 잘린 참나무에 멸종 위기 생명들을 그렸다.”
‘저어새도 한반도의 평화를!’ (성효숙 작 / 참나무 조각, 아크릴물감) ▲작가의 말 “파주의 민통선 안에서 잘린 참나무에 멸종 위기 생명들을 그렸다.”
‘저어새도 한반도의 평화를!’ (성효숙 작 / 참나무 조각, 아크릴물감) ▲작가의 말 “파주의 민통선 안에서 잘린 참나무에 멸종 위기 생명들을 그렸다.”
‘저어새도 한반도의 평화를!’ (성효숙 작 / 참나무 조각, 아크릴물감) ▲작가의 말 “파주의 민통선 안에서 잘린 참나무에 멸종 위기 생명들을 그렸다.”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성효숙 작) ▲작가의 말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성효숙 작) ▲작가의 말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성효숙 작) ▲작가의 말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성효숙 작) ▲작가의 말 “붉은 점 모시나비와 왕은점 표범나비도 한반도에 평화를!”
‘싹틔우기 - 심고 가꾸는 생태지기의 땅’ (이오연 작) ▲작가의 말 “싹틔우기는 평화의 밭에서 이뤄진다.”
‘싹틔우기 - 심고 가꾸는 생태지기의 땅’ (이오연 작) ▲작가의 말 “싹틔우기는 평화의 밭에서 이뤄진다.”
‘눈물’ (박건재 작) ▲작가의 말 “분단된 나라에 살아온 수많은 시람들의 소망과 아픔을 눈물로 표현했다.”
‘눈물’ (박건재 작) ▲작가의 말 “분단된 나라에 살아온 수많은 시람들의 소망과 아픔을 눈물로 표현했다.”
‘넋전춤’ (이해균 작) ▲작가의 말 “정전 70주년을 맞아, 민주화와 국가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넋전춤’ (이해균 작) ▲작가의 말 “정전 70주년을 맞아, 민주화와 국가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분단을 넘어서 1’ (고경일 작)
‘분단을 넘어서 1’ (고경일 작)
‘분단을 넘어서 2’ (고경일 작)
‘분단을 넘어서 2’ (고경일 작)
‘통일춤’ (안경진 제작중)
‘통일춤’ (안경진 제작중)
‘LOVE + PEACE’ (레오다브 작)
‘LOVE + PEACE’ (레오다브 작)
‘Make Art Not War’ (레오다브 작)
‘Make Art Not War’ (레오다브 작)
‘백두에서 한라까지’ (신웅식 작)
‘백두에서 한라까지’ (신웅식 작)
‘한반도평화’ (신웅식 작) ▲작가의 말 “우리는 위대한 독립군 선열을 둔 자랑스런 조국의 아들이다. 이 시간 독립군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하다. 다시 제2의 독립을 외칠 줄이야. 행동하자. 조국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반도평화’ (신웅식 작) ▲작가의 말 “우리는 위대한 독립군 선열을 둔 자랑스런 조국의 아들이다. 이 시간 독립군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하다. 다시 제2의 독립을 외칠 줄이야. 행동하자. 조국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걷는 평화의 길’ (주홍 작)
‘함께 걷는 평화의 길’ (주홍 작)
‘모두의 평화바다’ (정경숙 작) ▲작가의 말 “땅과 바다. 어느 곳이든 폭력과 전쟁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과 더불어. 해양생물의 생명과 생존을 습격하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바다에 투기하는 일본의 반평화적 도발을 규탄합니다.”
‘모두의 평화바다’ (정경숙 작) ▲작가의 말 “땅과 바다. 어느 곳이든 폭력과 전쟁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과 더불어. 해양생물의 생명과 생존을 습격하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바다에 투기하는 일본의 반평화적 도발을 규탄합니다.”
‘평화는 정의의 결과’ (정경숙 작) ▲작가의 말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는 정의의 결과’라고 정의했습니다. 정의는 과정이고 평화는 결과입니다. 평화를 향한 물길이 한반도에 이르길 바랍니다.”
‘평화는 정의의 결과’ (정경숙 작) ▲작가의 말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는 정의의 결과’라고 정의했습니다. 정의는 과정이고 평화는 결과입니다. 평화를 향한 물길이 한반도에 이르길 바랍니다.”
‘친구끼리’ (정경숙 작) ▲작가의 말 “평화의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친구를 만듭니다.”
‘친구끼리’ (정경숙 작) ▲작가의 말 “평화의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친구를 만듭니다.”
‘금강산 세존봉 능선’ (이구영 작) ▲작가의 말 “금강산 통일되면 갑시다.”
‘금강산 세존봉 능선’ (이구영 작) ▲작가의 말 “금강산 통일되면 갑시다.”
‘두 날개로 통일을 날다’ (이구영 작) ▲작가의 말 “남북의 이념을 넘어선 평화통일의 길은 서로 화합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두 날개로 통일을 날다’ (이구영 작) ▲작가의 말 “남북의 이념을 넘어선 평화통일의 길은 서로 화합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불멸의 장벽’ (박충의 작) ▲작가의 말 “백령도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북쪽 바다를 막고 있는 거대한 규모의 콘크리트 장벽을 만난다.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보다 거대하고 이스라엘에 의해 세워진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거대한 장벽에서 느끼는 감정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다. 북쪽 바다를 견고하게 차단하고 있는 이 ‘불멸의 장벽’은 그 기세로 보아 쉽게 무너지지 않을 미래의 불길한 장막이다.”
‘불멸의 장벽’ (박충의 작) ▲작가의 말 “백령도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북쪽 바다를 막고 있는 거대한 규모의 콘크리트 장벽을 만난다.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보다 거대하고 이스라엘에 의해 세워진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거대한 장벽에서 느끼는 감정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다. 북쪽 바다를 견고하게 차단하고 있는 이 ‘불멸의 장벽’은 그 기세로 보아 쉽게 무너지지 않을 미래의 불길한 장막이다.”
‘살풀이’ (박한흥 작) ▲작가의 말 “민족의 한을, 그동안 가슴에 담아왔던 설움을 넋들이 하며 신명나게 풀어보자.”
‘살풀이’ (박한흥 작) ▲작가의 말 “민족의 한을, 그동안 가슴에 담아왔던 설움을 넋들이 하며 신명나게 풀어보자.”
‘안중근 아리랑’ (두시영 작) ▲작가의 말 “안중근 의사께서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며, 70여년 동안 서로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부끄러운 민족의 분단현실을 보시고, 더더욱 동양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계시지 않을까?”
‘안중근 아리랑’ (두시영 작) ▲작가의 말 “안중근 의사께서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며, 70여년 동안 서로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부끄러운 민족의 분단현실을 보시고, 더더욱 동양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계시지 않을까?”
‘금강산 소나무’ (박종화 작) ▲작가의 말 “내가 금강산이다. 그대가 금강소나무다.”
‘금강산 소나무’ (박종화 작) ▲작가의 말 “내가 금강산이다. 그대가 금강소나무다.”
‘이제 댄스타임’ (김화순 작) ▲작가의 말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를 가슴 벅차게 했다. 남북 정상들이 백두산 정상에서 덩실덩실 춤을 춘다. 통일의 춤을.”
‘이제 댄스타임’ (김화순 작) ▲작가의 말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를 가슴 벅차게 했다. 남북 정상들이 백두산 정상에서 덩실덩실 춤을 춘다. 통일의 춤을.”
‘학교 가는 길’ (김화순 작)
‘학교 가는 길’ (김화순 작)
‘윗대가리들’ (안한수 작) ▲작가의 말 “6.25 남북전쟁과 관련된 나라들의 수뇌들인 이승만, 김일성, 투르먼, 맥아더, 스탈린, 마오쩌뚱을 그린 것이다. 동서고금 정치인들은 전쟁을 일으키지만 희생은 항상 일반 국민과 하급 병사들이었다.”
‘윗대가리들’ (안한수 작) ▲작가의 말 “6.25 남북전쟁과 관련된 나라들의 수뇌들인 이승만, 김일성, 투르먼, 맥아더, 스탈린, 마오쩌뚱을 그린 것이다. 동서고금 정치인들은 전쟁을 일으키지만 희생은 항상 일반 국민과 하급 병사들이었다.”
‘조국은 하나다 - 문익환 목사 상’ (안한수 작)
‘조국은 하나다 - 문익환 목사 상’ (안한수 작)
‘나의 소원 - 김구 선생 상’ (안한수 작)
‘나의 소원 - 김구 선생 상’ (안한수 작)
‘고철’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녹일 필요도 없다. 고철로 팔아 떡을 치자.”
‘고철’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녹일 필요도 없다. 고철로 팔아 떡을 치자.”
‘쓰레기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이런 쓰레기들을 많이도 만들어 왔다. 쓰레기들 속에서 주섬주섬 골라내 재활용한 걸 우리는 문명이라 한다.”
‘쓰레기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이런 쓰레기들을 많이도 만들어 왔다. 쓰레기들 속에서 주섬주섬 골라내 재활용한 걸 우리는 문명이라 한다.”
‘배설’ (이인철 작) ▲작가의 말 “폭격용 스텔스기는 밤에만 뜬다고. 조용히 싸지르고 사라지는. 한 발 값이 쌀 몇 십 가마는 할 것 같은 폭탄을 수도 없이 배설한다. 무기들을 녹여 쟁기를 만드는 수고 없이 그냥 고철로 팔아도 전 인류의 복지문제가 해결될 듯.”
‘배설’ (이인철 작) ▲작가의 말 “폭격용 스텔스기는 밤에만 뜬다고. 조용히 싸지르고 사라지는. 한 발 값이 쌀 몇 십 가마는 할 것 같은 폭탄을 수도 없이 배설한다. 무기들을 녹여 쟁기를 만드는 수고 없이 그냥 고철로 팔아도 전 인류의 복지문제가 해결될 듯.”
‘boy’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서구 산업사회 초기에 아이들이 공장 노동자로 짐승같이 일하는 가슴 아픈 사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노동착취의 상징이겠지요. 지금도 지구 어느 구석에선 여전히 아이들이 그러고 있을 것이고. 전쟁도 마찬가지. 싸울 인력도 돈도 없는데 전쟁은 해야 되니까 철부지 아이들이 투사가 되는 나라가 있기도 합니다. 10년도 더 된 그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X들이 아이들을 동원해 포탄에 소원인지 메시지인지를 잔뜩 쓴 걸 언론에 공개 한 적이 있지요. 뭐라뭐라 썼는데 내용은 문자가 서로 사맛디 않아서 모르겠으나 뭐, 평화의 메시지는 아니겠지요.”
‘boy’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서구 산업사회 초기에 아이들이 공장 노동자로 짐승같이 일하는 가슴 아픈 사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노동착취의 상징이겠지요. 지금도 지구 어느 구석에선 여전히 아이들이 그러고 있을 것이고. 전쟁도 마찬가지. 싸울 인력도 돈도 없는데 전쟁은 해야 되니까 철부지 아이들이 투사가 되는 나라가 있기도 합니다. 10년도 더 된 그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X들이 아이들을 동원해 포탄에 소원인지 메시지인지를 잔뜩 쓴 걸 언론에 공개 한 적이 있지요. 뭐라뭐라 썼는데 내용은 문자가 서로 사맛디 않아서 모르겠으나 뭐, 평화의 메시지는 아니겠지요.”
‘달러가 있는 정물’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돈과 총알이 세상을 망친다. 꽃같이 아름답고 연약한 게 세상살이다. 아니면 말고.”
‘달러가 있는 정물’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돈과 총알이 세상을 망친다. 꽃같이 아름답고 연약한 게 세상살이다. 아니면 말고.”
‘Army’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볼 일 다 본 늙은 것들이 총질을 부추긴다. 총 잡을 일이 있으면 너희가 총을 잡아야지. 사랑도 해야하고, 꿈 많은 젊은 분들이 왜 전쟁터에 나가야 하나. 젊은이의 뜨거운 피는 존중받아야 한다.”
‘Army’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볼 일 다 본 늙은 것들이 총질을 부추긴다. 총 잡을 일이 있으면 너희가 총을 잡아야지. 사랑도 해야하고, 꿈 많은 젊은 분들이 왜 전쟁터에 나가야 하나. 젊은이의 뜨거운 피는 존중받아야 한다.”
‘기분좋은 관광’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자~ 탱크 방어벽을 지나고 DMZ을 거쳐 관광가자~!”
‘기분좋은 관광’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자~ 탱크 방어벽을 지나고 DMZ을 거쳐 관광가자~!”
‘요즘 딱 어울리는 그림’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공스러운 전쟁얘기가 일상화 됐다. 오늘 세계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림 속 폭탄 이름이 '리틀보이'인지 '팻맨'인지 헷갈리긴 한데 연식이 좀 된 원자폭탄이다.”
‘요즘 딱 어울리는 그림’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공스러운 전쟁얘기가 일상화 됐다. 오늘 세계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림 속 폭탄 이름이 '리틀보이'인지 '팻맨'인지 헷갈리긴 한데 연식이 좀 된 원자폭탄이다.”
‘머물지 못하는 사람들’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분단의 잔재는 지독하다.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자들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월이 흘러도 전가의 잔인한 무기로 쓰인다. 이제 지겨운 짓은 그만해라. 피곤하다.”
‘머물지 못하는 사람들’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분단의 잔재는 지독하다.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자들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월이 흘러도 전가의 잔인한 무기로 쓰인다. 이제 지겨운 짓은 그만해라. 피곤하다.”
‘람보’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인형이 눈에 띄어 한 컷 했다. ‘람보’인지 특수부대 요원인지가 미녀들을 양쪽에 두고 폼나게 서 있다. 죄다 ‘살색’ 얼굴들이다. 평화보다는 폭력에 백치미 미녀가 더 어울리겠지. ‘살색’은 쓰면 안 되는 색 이름이다. 인종차별 때문에 그렇다나. 수백 년 전부터 살색인간들이 세계를 종횡무진 난도질한 걸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람보’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인형이 눈에 띄어 한 컷 했다. ‘람보’인지 특수부대 요원인지가 미녀들을 양쪽에 두고 폼나게 서 있다. 죄다 ‘살색’ 얼굴들이다. 평화보다는 폭력에 백치미 미녀가 더 어울리겠지. ‘살색’은 쓰면 안 되는 색 이름이다. 인종차별 때문에 그렇다나. 수백 년 전부터 살색인간들이 세계를 종횡무진 난도질한 걸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No war’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칭기스칸, 나폴레옹 같이 쓸데없는 전쟁을 일삼는 놈들이 영웅이 되고 위인이 되는 짓거리는 그만해야한다. 제국건설을 꿈꾸는 놈을 박살낸 디펜스 챔피언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만 존경 받아야 마땅하다.”
‘No war’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칭기스칸, 나폴레옹 같이 쓸데없는 전쟁을 일삼는 놈들이 영웅이 되고 위인이 되는 짓거리는 그만해야한다. 제국건설을 꿈꾸는 놈을 박살낸 디펜스 챔피언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만 존경 받아야 마땅하다.”
‘거부의 몸짓’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이산가족 상봉. 뭣 땜에 우리는 찢어져 살아야만 하는가!”
‘거부의 몸짓’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이산가족 상봉. 뭣 땜에 우리는 찢어져 살아야만 하는가!”
‘DMZ’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늙은 놈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젊은 분들이 서거하신다. 앞으로는 살 날 많지 않은 놈들이 전쟁터로 나가야 하는 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아닐까.”
‘DMZ’ (이인철 작) ▲작가의 말 “늙은 놈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젊은 분들이 서거하신다. 앞으로는 살 날 많지 않은 놈들이 전쟁터로 나가야 하는 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아닐까.”
‘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전쟁보다는 평화가 좋아요. 맞아요.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평화를 지키고 싶어요.”
‘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 (이인철 작) ▲작가의 말 “전쟁보다는 평화가 좋아요. 맞아요.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평화를 지키고 싶어요.”
‘반전반핵’ (이인철 작)
‘반전반핵’ (이인철 작)
‘대장정’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대장정’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기분 좋은 관광’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자 북으로~오라 남으로~~!”
‘기분 좋은 관광’ (이인철 작) ▲작가의 말 “가자 북으로~오라 남으로~~!”
‘유일한 곳의 고드’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유일한 곳의 고드’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제발 멈춰주세요’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제발 멈춰주세요’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너의 팔’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너의 팔’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전쟁 중인 어머니’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전쟁 중인 어머니’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그것이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그것이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충분한!’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충분한!’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내가 제공해야 할 모든 것’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내가 제공해야 할 모든 것’ (노르웨이의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에 코티스 오스트렝 작) ▲작가의 말 “나의 작품을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성의 권리에 바친다.”
‘평화’ (여성 인권운동에 열심인 베네수엘라의 예술가 마리엘라 코르데로 작)
‘평화’ (여성 인권운동에 열심인 베네수엘라의 예술가 마리엘라 코르데로 작)
‘피의 밤’ (나기아 르자에바 작)
‘피의 밤’ (나기아 르자에바 작)
‘호잘리에 비극’ (나기아 르자에바 작)
‘호잘리에 비극’ (나기아 르자에바 작)
‘바쿠의 세개의 탑’ (나기아 르자에바 작)
‘바쿠의 세개의 탑’ (나기아 르자에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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