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주기 맞아 10~14일 여의도 의원회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찾아 아픔 함께 나눠

참여 작가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 전시회가 10~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모두 50여 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김종도 화백 등 작가들이 마련했다. 참여 작가들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는 지금 사회적 참사에 대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회적 참사의 후속 조치 이행은 현재 진행형임을 알려 더 이상 이와 같은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하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국가의 역할에 대한 물음과 안전사회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안전한 나라를 위해서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분명한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참석해 인사말도 했다. 대금과 소금 연주자인 한충은 씨가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공연도 했다. 공연 등 전시회 행사 장면은 유튜브 <윤미향TV>를 통해 볼 수 있다.

고경일·권동희·김대현·김동범·김사리·김서경·김운성·김종도·노용현·노호룡·레오다브·민정진·백영욱·서라백·아트만두·이정헌·이하·전종원·조아진·클로이최 등 20여 작가가 참여했다.

공동주최자로 윤미향·안민석·조정식·김태년·우상호·윤호중·도종환·서영교·이학영·인재근·홍익표·김두관·김성환·박찬대·송갑석·임종성·진성준·강민정·강은미·김남국·김홍걸·민형배·신현영·양정숙·용혜인·유정주·윤준병·이해식·전용기·조오섭·최강욱·한준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의) 윤미향 의원실 02-784-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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