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튀르키예·대만 4개국에서 활동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 넘친 국제 뉴스 기대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에서 지원 기대합니다

해외로 퍼져가는 '민들레' (챗지피티 이미지)
해외로 퍼져가는 '민들레' (챗지피티 이미지)

시민언론 〈민들레〉가 창간 세 돌을 맞아 해외 통신원 제도를 도입합니다.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국제 뉴스를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그동안에도 해외 취재 인력이 아쉬운 일이 적지 않았지만, 아직 국내 취재 역량도 부족한 터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 일이 발생하면 현지 동포들께 소식을 전해 주도록 요청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참에 해외에 거주하는 시민기자들이 통신원을 제안하면서 기꺼이 자임해 주셨습니다. 해외에서 시민기자로 등록해 기사를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이 있지만, 〈민들레〉의 이름으로 현지에서 취재를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새로 출발하는 '해외 통신원'은 미국, 영국, 대만, 튀르키예 등 4개 나라에서 시작합니다. 민들레의 통신원을 자원하고 수락해 주신 분들의 약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이길주 뉴욕 통신원

이길주 뉴욕 통신원
이길주 뉴욕 통신원

1975년 미국에 이민해 뉴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고교 졸업 뒤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해 미 외교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인근 대학에서 교수를 했습니다. 지금은 뉴저지의 Bergen Community College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동포 언론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민들레〉 시민기자로 참여해 21회에 걸쳐 '베트남 참전 60돌'을 연재했습니다. 이후 기획·연재 섹션의 '뉴욕프리즘'을 통해 미국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해외 통신원 제도를 처음 제안해 주신 이 교수는 "미국의 맥박은 뉴욕에서 재야 한다는 편견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뉴욕은 물론 미국의 모습을 다각도에서 관찰하고 보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김성수 영국 통신원

김성수 영국 통신원
김성수 영국 통신원

1960년 서울출생으로 신진공고와 한국철도대를를 졸업하고 1981~1989년 철도공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1989년 2월 4일 함석헌 선생이 운명한 날 사표 제출하고, 1990년 영국 유학을 갔습니다. 에섹스대에서 역사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셰필드대에서 함석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00년 귀국 후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일했고,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과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영국인 아내와 1남 1녀를 두고 영국에 살면서도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위원회' 조사위원과 시민언론 〈민들레〉에 '영국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국·영문판 〈함석헌 평전〉 〈함석헌: 자유만큼 사랑한 평화〉 〈조작된 간첩들〉 〈김성수의 영국 이야기〉 〈폭력의 역사〉 〈해외입양 그 이후〉 〈폭력과 학살의 현대사〉 등이 있습니다.

△ 이혜승 튀르키예 통신원

이혜승 튀르키예 통신원
이혜승 튀르키예 통신원

대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러시아어와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튀르키예 에게해에 접한 도시인 아이발륵에 거주하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와 역서로 〈두번째 터키〉 〈이스탄불에서 온 장미 도둑〉 등이 있습니다.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관련 소식을 현지에서 전했습니다. 석 달 뒤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에 대한 분석 기사를 쓰기도 한 사실상의 〈민들레〉 해외 통신원 1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는 아직 통신원 제도가 없던 시절이지만 말입니다.

△ 최강문 대만 통신원

최강문 대만 통신원
최강문 대만 통신원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월간 말〉 기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서로 〈다시 광장〉 〈자연의 언어 수학〉 〈거꾸로 경제학자들의 바로경제학〉 (공저) 등이 있습니다. 

전직 기자다운 예리한 시각으로 2023년 5월부터 대만의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식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취재 활동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없는 형편임에도 기꺼이 민들레의 통신원을 맡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민들레〉의 외부 필진과 시민기자 중에는 캐나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이 분들을 포함해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 〈민들레〉의 통신원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시민언론 〈민들레〉의 시민이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만방의 시민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민들레〉가 해외 통신원들에게 필요한 취재 지원을 해드릴 수 있는 날을 고대합니다. 독자와 후원회원 여러분께서도 해외 통신원들의 활동과 기사에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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