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당 지지도 민주당 51.4% 국힘 37.6%
민주당 후보 선호도, 국힘 후보(36.5%)와 17.1%p 차
당선 가능성, 국힘 후보(35.5%)에 22.0%p 앞서
후보 계속지지 여부, 민주당 지지층 81.4%, 진보층 83.9%
국힘은 지지층 69.1% 보수층 74.9% ‘계속 지지하겠다’
‘여론조사꽃’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는 각 질문별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51.4%였으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는 53.6%, 당선 가능성 응답률은 57.5%로, 특히 당선 가능성에서는 정당 지지도 대비 6.1%p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단순한 지지 수준을 넘어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꽃’이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1만 5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ARS조사 결과(표본오차 ±0.8%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3921 중도 5709 보수 4254, 기타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더불어민주당’은 51.4%의 지지율을 기록해 ‘국민의힘’(37.6%)을 13.8%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4.0%의 지지를 얻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산 지지율은 55.4%로 ‘국민의힘’보다 17.8%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9일~13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39.3%)을 10.7%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8%.
지난주 비해 양당 간 지지도 격차 10.7%p에서 13.8%p로 더 커져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권에서 6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서울(49.1%), 경인권(55.2%), 충청권(50.3%)과 강원·제주(51.0%)에서도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51.9%의 지지를 얻으며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강세를 나타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지만 30대 이하에서는 성별 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18~29세 남성층에서는 ‘국민의힘’(54.8%)이 ‘더불어민주당’(27.1%)을 크게 앞섰지만, 같은 연령대의 여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61.7%)이 ‘국민의힘’(25.0%)을 압도했다. 30대 남성층에서는 양당 간 접전 양상이었고, 30대 여성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59.6%)이 ‘국민의힘’(28.4%)보다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7.3%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28.9%)보다 28.4%p 높았으며, ‘조국혁신당’은 5.1%의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선 가상대결 : 민주당 후보 53.6%, 국힘에 17.1%p 앞서
정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민주당 후보 선호, 중도층 압도적 우세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의견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3.6%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36.5%)보다 17.1%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투표 의향이 당 지지율보다 2.2%p 높고, 국민의힘은 1.1%p 낮아진 수치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비지지층 일부가 결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선택했으나, 18~29세 남성층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동 연령대 여성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30대 남성층은 팽팽한 접전을 보인 반면, 30대 여성층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섰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95.3%가 자당 후보를 선택, 국민의힘 지지층은 92.2%가 자당 후보를 선택해 양당 지지층의 높은 충성도를 보여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7.8%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보수층의 74.7%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7%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28.5%)를 31.2%p 차이로 앞서, 중도층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지 후보 바꾸지 않겠다’ 72.7%로 굳건, 무당층만 17.1%로 낮아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72.7%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5.1%로 집계돼, 10명 중 7명 이상이 지지 후보에 대한 입장을 굳힌 상태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47.6%p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응답자 가운데 62.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지지 의사를 굳혔으나, 특히 18~29세 남성층에서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나, 18~29세 남성의 지지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임이 확인됐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4%, 국민의힘 지지층의 69.1%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해 양당 지지층 모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7.1%에 불과했고,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60.0%에 달해 선택 유동성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3.9%, 보수층의 74.9%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중도층에서도 ‘계속지지’ 응답이 66.3%로 ‘변경 가능’(31.5%)보다 크게 앞섰다. 이는 이념적 분류를 막론하고 현재 지지 후보에 대한 의지가 강한 분위기임을 시사한다.
중도층 65.6% 대 27.6%로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 높다’
응답자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물은 ARS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57.5%, ‘국민의힘 후보’는 35.5%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0%p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당선 가능성 인식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권(73.8%), 수도권, 충청권, 부·울·경, 강원·제주 등에서도 모두 과반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48.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지역별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 전 세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후보’가 더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나 18~29세 남성층은 ‘국민의힘 후보’가 더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역시 앞선 질문보다는 양 응답의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자당 후보에 대한 당선 가능성 신뢰가 매우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9%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점쳤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8.7%가 자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무당층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33.9% 대 ‘국민의힘 후보’ 15.9%로 응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0%p 격차로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이는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0%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보수층의 72.9%는 ‘국민의힘 후보’를 꼽아 이념적 응집이 뚜렷했다. 한편,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5.6%, ‘국민의힘 후보’가 27.6%로 38.0%p의 격차를 보여, 당선 가능성 평가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중도층 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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