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대 나이트 월러스 펠로우십 참가자 22명

민들레 창간 배경, 독립언론 현황 등 소개 설명

한국의 민주주의 상황과 언론 역할 등 의견 나눠

미국 미시간 대학의 나이트-월러스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28일 시민언론 민들레를 방문해 민들레의 창간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2.28
미국 미시간 대학의 나이트-월러스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28일 시민언론 민들레를 방문해 민들레의 창간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2.28

미국 미시간 대학의 저널리즘 연구기관인 나이트-월러스(Knight-Wallace) 펠로우십에 참가중인 국제 언론인들이 28일 <시민언론 민들레>를 방문해 시민독립언론의 필요성과 한국의 언론 현실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매년 2월 말 한국을 방문해 주요기관을 탐방해 왔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민들레와 함께 뉴스타파를 찾아 한국의 독립·시민언론의 현황과 활동상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단은 미국과 영국 홍콩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언론사에 소속된 기자들과 프로그램 관계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민들레의 에디터들은 민들레의 설립 배경과 한국 언론계에서의 민들레의 역할, 주요 독자층, 편집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한국의 언론현실과 민주주의 상황, 4월 총선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민들레 에디터들은 "시민들로부터 극심한 불신을 받고 있는 한국의 언론현실이 민들레와 같은 새로운 매체의 창간을 요청했으며, 대안언론이자 대항언론으로서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 관련 소식이 외국에 제대로 전해지기 위해서는 한국내 유력 언론에 주로 의존하는 상황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민들레 등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의 보도를 통할 때 외국 언론들의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더욱 균형 잡힌 이해와 보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건대 나이트 월러스 펠로우십은 매년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이름은 미국 CBS방송의 심층 보도물 'The 60minutes'을 진행한 원로 언론인 마이크 월러스(Mike Wallace)를 기려서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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