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그림으로 되돌아 본 2023년 ⑤아트만두]

그들은 그림으로 분노하고 그림으로 슬퍼했다. 그 분노와 슬픔이 켭켭이 쌓여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됐다. 화백들의 그림을 통해 2023년을 톺아본다. (마지막 회)

 

작가의 그림 설명 “다 필요없다. 그날 이후로 매일 밤 그 장어가 꿈에 나타나서 나의 몸을 휘어감고 검정 보자기를 얼굴에 씌워 질식하는 악몽에 시달리느라 잠을 한숨도 못 이루고 있다. 마음같아서는 너희들 모두에게 왕을 능멸한 죄를 물어야 마땅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이번만은 넘어갈 것이다. 허나 내가 찾기 전까지는 그 누구 하나 내 눈 앞에 그림자도 내비치지 말라.”
작가의 그림 설명. “다 필요없다. 그날 이후로 매일 밤 그 장어가 꿈에 나타나서 나의 몸을 휘어감고 검정 보자기를 얼굴에 씌워 질식하는 악몽에 시달리느라 잠을 한숨도 못 이루고 있다. 마음같아서는 너희들 모두에게 왕을 능멸한 죄를 물어야 마땅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이번만은 넘어갈 것이다. 허나 내가 찾기 전까지는 그 누구 하나 내 눈 앞에 그림자도 내비치지 말라.”

 

 

아트만두 작가의 '만두 연하장'
아트만두 작가의 '만두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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