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론 안 보이다 현미경 검사로 접힌 흔적 나와
재판에서 ‘형상기억 투표지’ 사례 실제 확인된 셈
투표지 복원력, ‘빳빳해지느냐’ 아닌 ‘잘 펴지느냐’
접힌 자국 사라진 이유는 분류기 내부 ‘발열’ 유력
분류기 내부 발열의 증거인 '냉각팬' 볼 수 있어
분류기 열과 롤러로 투표지 '다림질' 효과 발생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음모론자들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빳빳한 투표지’의 진실에 대해 살펴봤다. 먼저 관외사전 투표지의 경우 원래 접지 않고 봉투에 넣어 투표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빳빳한 투표지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들도 접지 않고 투표하는 경우가 절반 혹은 그 이상이나 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 [1회] '신권처럼 빳빳한 투표지' 부정선거 음모론의 실체
☞ [2회] '부정선거 증거' 빳빳한 투표지 사진들, 거의 다 엉터리
☞ [3회] 관외투표 아니어도 투표지 안 접는데 다 부정선거?
☞ [4회] ‘원상 회복 종이는 없다’ 전문가 증언, 겹겹이 왜곡됐다
그런데, 지난 4회차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2022년 대법원의 전문가 감정에서는 원고인 민경욱이 ‘빳빳한 가짜 투표지’라며 골라냈던 투표지들 중에서 접은 흔적이 발견된 사례들이 여럿 나왔다. 실제로는 접었는데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것이 전문가의 현미경 검사에서 흔적이 나타난 것이다.
재판서 ‘형상기억 투표지’ 사례들 확인, 음모론자들 모르쇠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선관위의 설명 일부를 꼬투리 잡아 ‘형상기억 종이’라고 몰아붙이며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는데, 오히려 전문가 감정에서 ‘형상기억 종이’가 실제로 발견된 셈이 된 것이다.
심지어 이 감정을 수행한 전문가는 민경욱이 추천한 충북대학교 신수정 교수였으니, 민경욱과 그 대리인들이 감정 결과에 의문을 제기할 여지도 없다. ‘빳빳한 투표지’ 음모론자들의 근거가 도리어 아킬레스 건이 된 것이다.
그런데도 음모론자들은 이런 핵심적인 사실을 모르는 체 하며 지금까지도 지겹도록 ‘형상기억 종이’를 운운하고 있다. 죽어라 그런 종이는 없다고 주장하다가 정작 실제 사례가 발견되자 아예 그 사실 자체를 모르는 체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음모론에 끼워 맞출 수 있는 일부 사례들만 반복해 주장하면서 그에 반하는 핵심 팩트들은 외면하는 것이 음모론자들의 전형적인 행태다.
그런데, 이는 앞서 살펴봤던 원래 접히지 않은 상태로 투입됐던 투표지의 두 사례와는 분명히 다른 제3의 사례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투표지가 정말로 ‘형상기억 종이’인 것일까. 하지만 ‘형상기억 종이’라며 비아냥댔던 것은 음모론자들이지 선관위의 해명이 아니었다.
‘형상기억 종이’ 논란은 선관위의 해명 영상에서 나온 설명을 음모론자들이 과장해서 몰아붙이면서 시작됐다.
당초 투표지 관련 선관위의 설명은 “원상복원기능이 있는 특수 재질”이라는 것이었는데, 보다시피 어느 정도의 복원력이 있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민경욱과 대리인들이었던 박주현, 도태우 등이 이런 모호한 설명을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형상기억 종이’라고 몰아붙인 것이다.
민경욱 등의 이런 주장은 사실, 자신들이 ‘가짜 투표지’라고 주장했던 것들 중에서도 가장 빳빳한 사례들, 즉 관외사전 투표지를 겨냥한 것이었다. 민경욱 등은 2020년 선거무효소송 제기 당시 접힌 자국 없는 투표지들에 여러 유형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그래서 그중에서도 가장 빳빳한 관외사전 투표지를 갖고 ‘형상기억 종이냐’ 하고 공격한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 관외사전 투표지는 원래 접지 않는데다 빳빳한 회송용 봉투에 담겨 투표함에 투입된 후 개표 시점에야 봉투를 개봉해 꺼낸다. 따라서 당연히 신권처럼 빳빳할 수밖에 없는데, 이들은 이렇게 당연히 가장 빳빳할 수밖에 없는 투표지를 ‘가짜 투표지’의 대표 사례로 내세우고는 ‘형상기억 종이냐’ 하며 몰아붙인 것이다.
하지만 당시 민경욱 등이 ‘빳빳한 투표지’라고 주장했던 사례들에는 정말 신권처럼 빳빳한 관외사전 투표지 외에도, 육안으로 봐도 관외사전 사례보다는 빳빳함이 덜해 보이는 사례들이 많이 나왔다. 그중 상당수는 투표 시점에 투표자들이 접지 않고 투입한 것들이었을 것이 당연하다.
문제는 대법원 감정 과정에서 여럿 발견된, 분명 접었음에도 육안으로는 접힘이 보이지 않았던 제3의 사례들이다. 정말 투표지가 ‘형상기억 종이’라서 그런 것일까?
투표지 복원력, ‘빳빳해지느냐’ 아닌 ‘잘 펴지느냐’
선관위가 “원상복원기능이 있는 특수 재질”이라고 설명한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언론 보도들을 참고할 수 있는데, 이 관련으로 가장 많이 참고되는 것은 2020년, 2022년 즈음의 조선일보와 한국경제 등의 기사다. 이 기사들에서 제지회사 관계자들은 투표용지의 특성으로 평활도, 인주 흡수성 등과 함께 ‘접지성’을 소개한다. ‘종이가 접힌 뒤 원상태로 회복하는 정도’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원상태로 회복’이라는 설명이, 과연 접힌 주름 자국까지 없어진다는 의미일까? 만약 그렇다면 음모론자들이 몰아붙인 ‘형상기억 종이’라는 말이 현실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관련 기사들 중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4월 총선 직전에 외신인 AFP가 내놓은 기사가 가장 구체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
투표용지는 무림SP와 한솔제지 이 두 업체가 공급하는데, 무림SP에 확인한 결과 실제로 투표용지에는 복원력이 좋은 특수지가 사용된다. 접힌 투표용지는 개표분류기에 넣기 전에 다시 펼쳐서 넣어야 하는데 이때 종이의 복원력이 떨어지면 용지 걸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림 관계자는 3월 20일 AFP에 "접었다가 다시 폈을 때 접힌 모양이 유지되지 않고 잘 펴진다. 접지 부분이 미세하게 갈라지지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 AFP, 2024년 3월 25일
보다시피 무림제지 관계자는 ‘종이의 복원력’에 대해 "접었다가 다시 폈을 때 접힌 모양이 유지되지 않고 잘 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설명을 들어봐서는 투표용지의 복원력이라는 것이 단지 원래대로 평평하게 펴기가 쉬워야 한다는 의미로 들릴 뿐, 접은 흔적이 아예 없어져야 한다고 들리지는 않는다.
실제 위 무림제지 관계자의 설명에서도 복원력이 필요한 이유를 투표지가 분류기 내에서 ‘걸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개표 현장에서 개표를 지체시키는 주요 원인들중 하나가 바로 투표지 분류기에서의 투표지 걸림인데 먼지, 정전기, 그리고 투표지의 심한 접힘 등으로 발생한다.
이는 사무용 프린터의 종이 걸림 문제와 사실상 동일한 문제다. 프린터에 넣은 종이들이 접혀 심하게 휘어져 있으면 줄줄이 걸림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투표지 분류기는 프린터와 달리 그런 악조건을 감수해야 한다. 앞서 살펴봤듯 투표지는 절반 정도가 접혀서 투입된다. 게다가 요구되는 처리 속도에서도 투표지 분류기는 사무용 프린터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프린터는 초고속 기종이라도 분당 50~60매 정도이지만, 투표지 분류기는 분당 350매로서 처리 속도가 초고속 프린터에 비해서도 거의 6배나 빠르다. 종이 걸림이 프린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극한의 환경인 것이다. 이런 최악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개표 결과는 최대한 빨리 나와야 한다.
바로 이런 이유로 투표지 용도에는 일반적인 종이가 아닌 ‘접힌 후에도 잘 펴지는’ 특수한 종이가 필요한 것이다. 투표함에서 나온 투표지를 최초로 다루는 개표사무원이 잠깐 손에 쥐고 매만지고 정렬하는 정도로도 접힘이 웬만큼 펴져야 한다.
하지만, 이런 투표용지의 요구 특성에 접힌 자국이 완전히 사라져야만 할 이유는 없다. 접힌 자국조차 없이 완벽하게 복원되는 기술이 있다 해도 투표용지에 그 정도의 기술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즉 선관위가 설명한 ‘원상복원 기능’이란 마치 전혀 접지 않은 것처럼 빳빳하게 복원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잘 펴지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
참고로 일러두자면, 필자가 살펴본 바로는 실제로 접힌 자국조차 저절로 거의 완벽하게 사라지는 ‘형상기억 종이’에 가까운 특수용지도 존재한다. 일본의 YUPO사가 개발해 판매 중인 합성지인데, 전통적인 개념의 종이와는 다르게 펄프가 아닌 폴리프로필렌(P.P.) 필름으로 만든 후에 코팅을 하여 종이와 비슷한 질감을 낸 것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여러 지자체들에서 이 YUPO사의 합성지를 투표지로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합성지를 투표용지로 도입한 적이 없다.
|
접힘 사라진 이유, 분류기 내부 ‘발열’ 유력
그러면, 분명 접혔던 종이인데 접힌 흔적이 현미경으로만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희미해진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대법원과 선관위는, 개표 후 100장씩 묶인 상태로 검증 시점까지 보관됨으로써 접힌 자국이 잘 보이지 않게 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100매 단위로 묶여 상당기간 증거보전이 되어 있었으므로 외관상으로는 투표지에 접힌 흔적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 대법원 2022. 7. 28. 선고 2020수30 판결
“개표 후 보관까지 많은 시간이 경과하여 접힌 자국이 완화될 수 있어 빳빳하게 보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명
물론 투표지가 다발로 묶여 장시간 보관되면 접혔던 자국이 어느 정도 희미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선거무효소송에서 투표지 검증은 2021년 6월 28일에 있었는데, 이는 해당 투표 이후 1년 2개월 이상 지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접혔던 투표지의 접힘 흔적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을 만큼 옅어진 데에서는 이보다 더 유력한 가능성이 더 있어 보인다. 바로 투표지 분류기의 롤러와 발열이다.
투표지 분류기에는 여러 롤러들이 있어 투입구에서 투표지를 빨아들이고 광학 센서로 기표 내용을 인식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투표지를 각각의 칸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아래의 투표지 분류기 분해 사진에서 보다시피 분류기 내에는 매우 많은 롤러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롤러들은 각각의 위치에 두 개씩 쌍으로 배치되어 투표지를 잡아 끄는 역할을 한다. 사무용 프린터나 ADF(자동급지장치) 장치가 달린 문서 스캐너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투표지 분류기 내부의 롤러들은 당연하게도 각각 전동 모터로 구동된다. 모든 모터는 동작 중에 열을 발생시킨다. 거기다가 이 많은 롤러들이 투표지들을 빠르게 이동시키며 마찰로 발생하는 열도 있다.
위 사진의 아래쪽 본체 쪽에서, 다른 휠들과 벨트로 연결되어 있는 검은 색 바퀴가 그 바로 아래에 모터가 있어 직결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모터가 총 5개 확인된다. 또 위쪽의 분류 칸들 쪽에도 별도로 여러 개의 모터들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상대적으로 작은 모터와 롤러들인데 거기서 발생하는 열이 얼마나 될까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분류기 기기가 투표지를 처리하는 속도가 무려 분당 350매, 초당 6매에 가깝다.
이렇게 여러 개의 모터가 초고속으로 동작하는 환경에서는 기기 내부에 열이 계속 축적될 수밖에 없다. 위 사진은 덮개가 분리된 분해 사진이지만 덮개가 덮인 상태에서 분류기가 상당 시간 동작한 후에는 상판 위가 뜨끈뜨끈할 것이 분명하다.
분류기 내부 발열의 증거, '냉각팬' 부품
한편, 위 분류기 분해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코너에 세워진 상태로 설치되어 있는 검은 색 동그란 부품은 전자제품들에서 볼 수 있는 ‘냉각팬’이다. 내부에 이렇게 냉각팬이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은 투표지 분류기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한는 증거다.
아래 사진은 앞서의 사진과 함께 촬영된 다른 사진들 중 냉각팬이 있는 코너 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이 냉각팬은 그 모양으로 볼 때 전형적인 ‘블로워 팬’으로서, 측면으로부터 뜨거운 바람을 빨아들여 아래쪽으로 불어내는 방식이다. 투표지 분류기의 다른 사진들을 살펴보면 분류기의 이 냉각팬 위치의 바로 아래 근처에 통풍구(세로로 길쭉한 구멍들이 뚫려 있음)가 확인된다. 분류기의 네 측면들 중 통풍구가 뚫려 있는 곳은 바로 이 냉각팬 위치 근처 뿐이었다.
(이런 냉각팬은 전자부품 과열 방지 목적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와 있으며, 실제 위 냉각팬과 사실상 거의 동일한 형태의 블로워 팬들이 아래와 같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사진의 냉각팬 측면에 부착된 금속판 부분은 원래 냉각팬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 기기 제작 과정에서 분류기 내부 바닥에 볼트로 고정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한 ‘가이드’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소형 냉각팬은 여러 개의 모터들과 휠, 롤러들이 장시간 고속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열을 충분히 해소할 정도는 아니다. 투표지 분류기에 설치된 냉각팬은 5015 규격(50*50*15mm)으로 보이는데, 이런 작은 크기의 팬은 단지 기기가 오동작할 정도로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
분류기 열과 롤러로 인한 투표지 다림질 효과
여기서 잠깐 화제를 돌려서, ‘다리미’ 얘기를 해보자. 가정에서 구겨진 옷을 빳빳하게 펼 때 쓰는 다리미는 통상 100도에서 180도 정도의 열을 낸다.
옷감 섬유의 종류에 따라 천연 섬유는 13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합성 섬유는 120도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다림질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천연 섬유를 높은 온도에서 다리는 이유는 천연 섬유가 높은 온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더 짧은 시간 내에 다리려는 것일 뿐, 낮은 온도에서 다려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 종이는 어떨까? 옷감보다 훨씬 얇은 종이는 다리미의 가장 낮은 온도로도 꽤 잘 다려진다. 다만, 일반적인 종이라면 완전히 접었던 자국이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일반 종이보다 접힌 자국이 덜 남고 또 쉽게 펴지도록 만들어진 투표용지라면? 당연히 일반 종이보다 더 쉽게, 더 빳빳하게 다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쯤 되면,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짐작이 되실 것이다. 개표 당일 장시간의 연속 동작으로 내부 온도가 많이 올라간 투표지 분류기 내부의 여러 롤러들 사이로 지나가는 투표지는, 사실상 다림질이 되는 것과 유사하게 되는 것이다. 뜨거워진 롤러들이 다리미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연상하기 쉬운 예를 들자면 사무용 프린터에서 출력된 종이가 뜨뜻해지면서 빳빳한 상태로 나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물론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토너 증착을 위해 의도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지만, 그 열이 어디서 왔는지와 무관하게 종이가 기기 내부의 열과 롤러의 압력으로 인해 ‘다림질’되는 결과는 동일하다.
특히 밤새 돌아갈 수밖에 없는 투표지 분류기의 특성상, 그 구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열이 누적되어 이런 ‘다림질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개표 초반에는 분류기 내부의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아 열 없이 롤러의 압력만 작용돼 빳빳해지는 효과가 적었다가, 장시간 연속 동작한 후 온도가 올라가면서 더 빳빳해지는 것이다.
이는 같은 개표소에서 나온 투표지 다발들이 왜 어떤 것들은 더 빳빳해지고 또다른 것들은 많이 펴지지 않았는지의 의문에 대한 설명도 된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