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국 유럽 아시아 11개 국 35개 도시 교민들 결성
"조국의 민주주의와 국격 급추락 지켜볼 수 없어서 나서"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12개 국 42개 도시(한국시각 21일 기준)의 재외 동포들이 결성한 ‘해외 촛불행동’은 24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구속’을 주장했다.
해외촛불행동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현 시국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평화의 한반도, 국민의 주권 회복을 위해 다시 촛불을 들고자 한다”면서 “결연한 마음으로 다시 촛불을 들어 2017년 미완의 촛불 혁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촛불행동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9명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조속히 실행하라”고 요구했으며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여러 의혹에 대해 “주가조작으로 자본시장을 유린하고 논문 표절, 학력과 경력 위조 등 온갖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법’을 제정하여 명명백백하게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해외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을 향해 “무능하고 무지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망치지 말고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선언 참여자들은 “몸은 비록 타국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재외 동포들은 독립운동가들과 애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일구어 놓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격을 윤석열 정부가 단숨에 추락시키고 있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고 조국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고 선언문 공표에 나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해외촛불행동에는 미국(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아틀란타, 시애틀, 시카고, 댈라스 등) 캐나다(토론토, 오타와, 밴쿠버) 독일(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프랑스(파리, 노르망디) 일본(도쿄) 중국(베이징 상하이) 태국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남아공 케냐 등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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