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처럼 맑고 밝고 넒은 마음
'바다마음'도 같은 뜻 담은 말
오늘 하늘은 어제보다 낮습니다. 바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인데 날씨알림에선 비가 내리지는 않고 어제보다 더울 거라고 하네요. 날씨가 맑다면 하늘을 찍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토박이말은 '하늘마음'입니다. '하늘처럼 맑고 밝고 넓은 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늘이 늘 맑지는 않는 것처럼 사람 마음도 맑았다 흐렸다 합니다. 모든 이가 맑고 밝은 하늘과 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가 하늘마음으로 살면 서로 다툴 일은 없겠지요?^^
넓기로 치면 하늘과 견줄 수는 없지만,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사는 땅보다는 훨씬 넓고도 깊기까지한 바다와 같은 마음도 우리가 가질 만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을 이르는 말'로 '바다마음'이라는 말도 쓸 만한데 아직 우리 말집(사전)에는 오르지 않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쓰다보면 언젠가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마음'도 좋고 '바다마음'도 좋은데 우리가 '한마음'으로 토박이말을 잘 챙겨 가르치고 배워서 나날살이에 부려 쓰면서 길이길이 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
앞으로 흐린 날이 이어질 거라고 하는데 구름위 빛나고 있는 해를 생각하시면서 밝고 맑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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