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파헤치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제명됐던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양평군 의원이 1일 의정 활동에 복귀한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4부(공현진 부장판사)는 여 의원이 지난달 18일 양평군 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달 31일 인용 결정했다.앞서 양평군의회는 지난 9월 1일 임시회 본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여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 처분'을 한 바 있다. 여 의원이 와 에 양평군청
시민언론 뉴탐사 라이브 방송. 2023.10.10.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또 다른 고속도로 건설 예정지 인근에 김 씨 일가의 땅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10일 가 입수한 중부연결(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요약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중부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했다.이 도로는 경기도 하남시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 검찰이 책임자들을 재판에 넘기고 있지만, 정작 수사 내용을 뜯어보면 봐주기 수사 끝에 의혹을 되레 덮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 처남이자 최은순 씨의 장남인 김진우 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도 정작 시행사의 개발부담금이 17억에서 0원으로 줄어든 특혜를 누가 결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았고, 시행사의 시행 기간을 불법으로 연장해준 안철영 양평군 국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도 범행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함부로 빼앗을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지 마십시오. 다수가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니라 다수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여현정 양평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명결정을 당하기 직전 양평군 의회에서 한 5분 발언의 일부이다. 양평군 의회는 여현정 의원을 ‘공무원과의 대화를 동의 없이 녹음해 방송에 제공해 지방자치법 제 100조 제1항 제4호 ‘품위 유지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재적 의원 7명중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 의견으로 지난 1일 ‘제명’안을 가결했다. 사전에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형법상 직권남용죄, 직무유기죄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원 장관에 대한 고발은 지난 13일 이후 두 번째다.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를 방문해 원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민주당 경기도당이 고발장에서 밝힌 원 장관의 위법 혐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선언에 관한 것으로 △국가재정법 제50조 △도로법 제5조 7항, 제6조 8항 △대도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 현안질의를 마친 바로 다음날인 27일 의원총회 결의를 거쳐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본회의 보고까지 마쳤다. 26일 열린 국토위 현안질의가 27일 새벽까지 이어진 점을 감안한다면 상임위를 마친 당일, 국조 요구에서 본회의 보고까지 한달음에 이루어진 셈이다. 민주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민주당 의원 168명 모두가 이름을 올렸다.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교섭·비교섭단체의 의석 비율에 따른 18명 규모로 구성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대통령 처가 토지 인근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답변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관련 내용은 '백지화 선언'이 법적 근거와 행정 절차도 없는 정치적 단독 결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으며, 국민을 기만한 행위임이 여실히 드러났다.원 장관은 백지화 관련 자료 요청에 "제 마음 속을 끄집어 보낼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일개 장관이 백지화할 수 있냐는 질문에도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국민과 대통령 위에 있는 국토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으로부터 "장관님, 장관님 도시개발 잘 모르시죠?"라며 일격을 당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야 해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그 해명조차 관련법을 왜곡 해석한 '거짓말'이었다. 2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현안 질의에서 원희룡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양평 김건희 씨 땅은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보존관리 지역이기 때문에 법을 바꾸지 않으면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원 "수변구역이라 개발 불가능"…이 "얼마든지 가능"이소영 의원은 원 장관의 이 발언을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싸고 김건희 씨 일가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을 방침으로 정했지만, 정작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용역업체는 노선 변경안이 공개된 올해 5월까지 경제성 분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토부는 김건희 씨 일가 땅 인근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이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경제성 분석조차 실시하지 않은 사실이 문서로 확인된 것이다.26일 가 입수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양평 고속도로 현안 질의는 시작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부 관계자들이 용역업체가 제출한 자료가 없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나 문제가 됐다.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 특혜 의혹이 점점 짙어지는데,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 과정을 검토할 수 있는 자료를 국토부가 임의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원 장관은 국토부 내에 자료가 있음에도 의원들에게 "없다"고 답했다가,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회의장에서 드러나자 "어떻게 실무적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5일 전진선 양평군수와 안철영 양평군청 도시건설 국장을 형법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 전진선 군수와 안철영 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민주당 경기도당은 전 군수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공흥지구 특혜비리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안철영 당시 도시과장을 도시건설국장으로 '단독 승진'시킨 것이 공무원 복무 규정 등을 위반한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건설계획 단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러나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들께 직접 검증받기 위해 그간의 자료를 '전례 없이 모두 공개'한다"고 호기롭게 선언하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는 총 4개 주제, 22개 세부 분야의 사업 관련 자료 55건이다. 그러나 이 중 양평JCT와 관련된 문서 및 자료는 대부분 이미 공개된 설명자료와 보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씨 일가 땅 특혜 의혹과 관련, 양평군청이 지난 2월 양평군의회 업무보고 당시 고속도로 종점 변경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원안만 보고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의회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변경안을 추진하기 위해 1조 8000억 원 규모의 국책 사업 변경 협의 내용을 고의로 누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19일 가 입수한 양평군 '2023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1월 신설된 양평군청 도시건설국 도로과는 지난 2월 21일 양평군의회에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김건희 양평게이트'가 표면화된 뒤 3주가 지나는 동안 원희룡 장관과 국토교통부는 여러 가지 답변을 내놨지만 대부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밝혀지고 있어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양평 쪽 분기점(종점)이 당초 양서면 안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땅이 있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로 변경된 '김건희 양평게이트'는 6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국회 기자회견과 6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국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전국적인 물난리로 국민들이 고통받는 와중에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유튜브 쇼츠 영상(짧은 영상)과 그래픽 홍보물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며 김 씨 일가를 두둔해 지탄을 받고 있다.18일 오후 4시 현재 국토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계획 급변경과 관련,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의 쇼츠 영상 5건이 올라와 있다. 영상 제목은 △국토교통부가 강하IC 설치 제안? 결론은 사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김건희 씨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점(시작점) 변경을 하남시가 수차례 제기했지만 국토교통부가 묵살한 가운데,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보고서에서 시점인 하남시 감일 JCT(분기점) 검토를 제안하고 종점 변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당초 예타 보고서에서 시점 변경만 언급하고 종점 변경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종점을 일사천리로 바꾼 의도가 무엇인지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가 입수한 2021년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예타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처가 땅 특혜 의혹을 둘러싼 '고속도로 게이트'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양평군수 게이트'라고 맞불을 놓고 있다. '김건희 로드'가 아니라 '정동균 로드'라고 한다.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아내가 지난 2020년 12월 옥천면 아신리 자택 앞 땅 3필지를 사들인 사실이 있으니 이게 '게이트'라는 것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김건희 일가 땅이 있는 양평군 병산리로 변경된 과정을 정 전 군수가 비판하고 원안대로 추진을 주장하는 게 본인 땅값 때문이라는 논리다.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작점과 종점에 있는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전 국민들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철회하고,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민생경제경구소, 송파연대회의, 생활정치네트워크 여민동락, 양평 경실련, 토지+자유 연구소 등 10여개 단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철회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해왔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평군의회 여현정·최영보 의원이 16일 박광온 원내대표 요청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119에 후송됐다. 민주당은 릴레이로 단식 농성을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0쯤 단식 농성이 9일째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청 앞 단식 농성장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농성장에는 민병덕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정동균 전 양평군수, 최재관
국토교통부는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둘러싼 '김건희 씨 일가 특혜 논란'과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24개 사업 중 14개 사업에서 시·종점 위치가 바뀌었다"며 이에 대한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조사는 개괄적인 노선을 기초로 사업의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후속 타당성 조사, 기본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계획을 보완하고 구체화해 나간다"며 "타당성 조사는 최적의 노선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노선 변경이 많이 발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