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피해자 제3자 변제안 발표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정상화, 구상권 불청구를 약속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합의 이행,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답했다. 회담 직후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해 조선인 강제징용에서 ‘강제’라는 표현을 빼도록 했고 독도에 대해 ‘일본영토’를 ‘일본 고유영토’로 수정토록 해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했다. 한·일 정상회담 직후 박진 외교장관은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는 대통령 리스크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로 부상한 해였다. 그런데 올해도 나아질 것 같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첫째, ‘잘못 낀 첫 단추의 늪’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서 보듯이 대통령의 말실수(?)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은 변명과 부정의 반복 → 언론 탄압과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중단이나 신년 기자회견 거부 등) 불통으로 이어졌다. 10.29 대참사와 무인기 안보참사 등은 ‘잘못 낀 첫 단추의 늪’에 빠진 결과물들이다. 경제위기 속 예산을 낭비하며 대통령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제언을 했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이 민주당이 진정한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과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글을 시민언론 민들레에 보내왔다. 박 의장의 신년 특별기고는 시민의 신뢰를 받는 플랫폼·정책 정당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편집자 주). 구조의 무능, 무능의 구조 “그럴 것 같지 않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못을 박듯 말했다. 정일영 의원이 “국회에서 (
일본정부가 올해 말까지 개정하려는 안전보장 관련 3문서의 핵심내용(골자안)에 기존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에 더해 ‘통합방공미사일방어’(IAMD)가 새로 포함된다. 이는 이제까지의 일본과 미국의 군사적 역할분담을 ‘일본=방패, 미국=창’에서 일본도 공격적인 ‘창’의 역할을 맡는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이 10일 전했다.는 지난 9일 집권 자민당이 안보관련 3문서(국가안보전략[NSS], 방위대강,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의 골자안을 논의한 회의에서 적기지 공격능력의 정의를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