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해병
홍순구 시민기자의 '동그라미 생각'
2025-02-27 홍순구 시민기자
어떠한 처벌도, 징계도 없이 해병대 임성근 사단장이 제대를 했다.
2023년 7월....
김계환은 묵인했고
임성근은 부인했으며
박정훈은 해고됐다.
2024년 12월 김계환 사령관은 전역을 했고, 2025년 2월25일 임성근 사단장도 전역을 했다. 어느 누구 하나 수근이의 죽음에 책임지는 이는 없었다. 2025년 1월9일 박정훈 대령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거듭된 특검 요구에도 비정한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입틀막을 행사했고, 수근이의 죽음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되어 간다. 그 원흉인 대통령은 이제 내란수괴라는 '훈장'을 달고 탄핵심판을 앞둔 상황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장성급의 진급과 보직은 대통령에 의해 결정된다. 오늘의 대한민국 장성급들이 보이는 작태는 훗날 영관급, 위관급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런지,,,
아직도 특검 문턱을 넘지 못하고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남아있는 수근이. 원인규명이 되지않은 죽음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니, 머지않아 또 다른 죽음을 부를 것이다. 대한민국이 정상화 되는 그날이 오면 제일 먼저 수근이를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보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