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번거로운 듯 하여 그만두려다가 제 글을 제대로 보지 않고 함부로 말씀하시는 듯해 다시 요점을 강조하고
새로 단 글에 답합니다.
제 글의 요점은 민들레를 압수 수색한 경찰이 상부의 부당한 지시를 받아 이행하는 것도
당자는 그냥 공무집행이라 하지만 이를 당하는 시민 입장에선 그들을 시킨 사람을 대리하는 것으로 보아 비난할 수 있다는 것과
그 경찰들이 위에서 시키지도 않은 것을 넘어서서 과잉 충성하기 위해 압수 수색 영장도 보여 주지 않고 기자들의 출입도 막은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그런 경찰에 항의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당한 것이며, 그 경찰의 부모라 해서 항의하는 기자를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이 정부를 비난하고 이를 비판하는 많은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태원 참사를 10.29 사태라고 부르니 이상합니다. 이 사건의 본질이 윤석열에 의한 이태원 참사일진대
이렇게 부르는 것이 참으로 이상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일제시대냐고 항변하는데, 검찰권의 사유화와 경찰의 검찰 하수인 만들기로 보면 그 본질면에서 같습니다.
글을 보면 정말 많은 민주 집회에 나온 분인지 이해가 안 갈 정도입니다. 당신이 정말 윤석열 정권의 본질과 문제점을 알고 있다면
검찰의 부당 행위를 지적한 기자에게 울분을 쏟아낼 것이 아니라 부패를 수사해야 할 경찰을 왜 이런 민주 언론 탄압에 내모느냐면서 서울 경찰청에 항의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더 용기가 있다면 길에서 1인 시위라도 하면서 당신의 아드님을 경찰의 개로 만든 윤석열과 김건희는 물러가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의 어떤 말이 심기를 거슬렸는지는 모르지만 사리적으로 볼 때 그렇지 않습니까?
울분과 분노도 정당해야 제 대접을 받습니다.
저에게 눈 먼 분노를 뿜어낼 것이 아니라 ,당신의 아들을 검찰의 개로 만들고 부당한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든 서울 경찰청장 김광호와 그 위선인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그리고 검란 수괴 윤석열, 주가 조작 김건희에게 쏟아내시기 바랍니다.
울분과 분노가 정당해야 제대로 대접을 받습니다.
작성일:2023-02-02 14:09:18 117.16.25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