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민들레 광장'의 개인 칼럼을 읽으며 무너져 내리는 가슴을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
민들레의 '바라보는 방향'이 나와 다르다 해서 그것이 잘못됐다 할 수는 없다,
다만, 개인 투고 글도 민들레의 방향성과 일치 한다고 하면
11월22일 자 '김태현 칼럼'은 공정,공평,평등을 이해하지 못한 자의 글이다.(이 자의 글은 비판하기도 부끄럽다)
11월23일 자 '홍종학 경제 스케치북'의 '빚의 과감한 면책'이라는 글은
2023년 작금의 부동산 광풍에 나라가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읽지 못하는 기득권자의 배설에 불과할 뿐이다
어떤 사람을 알고 싶다면 '그 자의 말 대신 그 자의 과거를 보아야 한다'
홍종학이 누구인가?
그는 기득권을 대표하는 말과 행동을 해오던 사람이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으면 소양이 없다' 일갈한 사람이다.(이것 만이 아니다)
이 자의 이상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틀렸다 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다만, 이런 자의 글을 최소한 '민들레'에서는 보고 싶지 않다.
둑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
작은 구멍이 서서히 커져 마침내 둑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가 그렇게 무너지게 좌시 할 수는 없다,
차제에 외부 집필진이 '세상을 어떻게 보아 왔는가' 검증이 필요하다.
이제 창간 1년. '한겨레'의 현재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성일:2023-11-24 01:24:07 58.79.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