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잘 한다’ 73.3%, 내각 인선 ‘잘 했다’ 63.2%
[여론조사꽃] 내란 특검 광범위한 지지 여론 형성
전화면접조사 기준 국정운영 ‘긍정’평가 72.8%
정당지지도, 민주당 처음으로 60% 돌파(ARS 기준)
‘여론조사꽃’이 6월 20~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307명 중도 399명 보수 233명, 기타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내란 특검의 수사진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73.3%,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4%로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는 50.9%p에 달해, 내란 특검의 수사 진행에 대해 광범위한 지지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모든 권역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특히 호남권은 90.9%로 가장 높은 긍정 답변률을 보였다. 서울(75.8%)을 비롯해 경인권, 충청권, 부·울·경 등도 10명 중 7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4.2%가 특검 수사를 ‘긍정’ 평가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의 63.9%는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 58.5%, ‘부정’ 25.9%로 32.6%p 격차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92.4%), 중도층(76.4%)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보수층(49.8%)에서도 ‘긍정’ 평가가 앞섰다.
같은 기간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330명 중도 300명 보수 207명)에서는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69.1%,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4%로 나타나(응답 간 격차: 41.7%p) 내란 특검의 수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내란 특검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4.5%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0.3%가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90.3%)과 중도층(72.4%)은 수사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57.4%)은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대통령 ‘파격 인사’,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우세
ARS조사에서는 ‘긍정’ 67.9%로 전화면접조사(63.2%) 보다 더 높아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송미령 장관을 유임하고,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현직 철도기관사인 김영훈 씨를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파격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 63.2%가 ‘긍정적’, 29.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격차는 33.3%p로,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정부의 인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국 모든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며, 호남권이 78.7%로 가장 높았고, 서울(67.7%), 경인권(64.0%), 충청권(63.2%), 부·울·경(58.1%), 강원·제주(54.0%), 대구·경북(48.1%)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대통령의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40대(80.1%)의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50대(76.0%), 30대(60.1%), 60대(59.9%), 70세 이상(55.0%) 순으로 과반 이상이 ‘긍정’ 평가를 했다. 18~29세는 ‘긍정’ 42.6% 대 ‘부정’ 40.9%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는데, 18~29세 남성은 전체 흐름과 달리 ‘부정’이 56.5%로 우세(‘긍정’ 31.5%)했고, 같은 연령대의 여성은 ‘긍정’이 54.7%(‘부정’ 24.0%)로 우세해 성별의 차이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0%가 ‘긍정’, 국민의힘 지지층의 76.8%는 ‘부정’ 이라고 평가해 뚜렷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28.3%, ‘부정’ 51.1%로 ‘부정’ 응답이 22.8%p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90.4%)과 중도층(66.1%)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며, 보수층에서는 ‘부정’ 61.9%, ‘긍정’ 30.2%로 ‘부정’ 평가가 31.7%p 더 많았다.
ARS조사에서도 ‘긍정’은 67.9%, ‘부정’은 27.1%로 ‘긍정’ 평가가 더 크게 앞섰다(격차: 40.8%p).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79.0%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 수치를 보였고 서울 68.9%, 충청권 68.7%, 경인권 68.0%, 부·울·경 67.1%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긍정’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도 전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앞서거나 우세했고, 50대(80.4%)와 40대(77.0%)의 ‘긍정’ 응답률이 특히 높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4.8%가 ‘긍정적’이라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78.2%는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진보층의 89.8%, 중도층의 69.9%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은 ‘부정적’ 55.7% 대 ‘긍정적’ 37.5%로 응답해 18.2%p의 격차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국정운영 평가 ‘긍정’, 취임 후 70%선 고공행진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전화면접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72.8%, ‘부정’ 평가는 24.2%로 조사됐다. ‘긍·부정’ 격차는 48.6%p에 달했다. 지난주(전화면접조사 기준 ‘긍정’ 73.4%, ‘부정’ 23.6%, ‘긍·부정’ 격차는 49.8%p)에 이어 계속 고공행진 중이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호남권이 89.9%로 가장 높았고, 서울 75.6%, 경인권 71.6%, 충청권 72.0% 등도 모두 70%를 상회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부·울·경도 ‘긍정’ 평가가 65.8%, ‘부정’ 평가가 29.2%로 ‘긍정’ 응답이 36.6%p 많았다.(대구·경북은 ‘긍정’ 66.3%)
연령별로 보면 40대(83.6%)와 50대(82.5%)가 가장 높았고, 30대(77.1%), 60대(65.3%)가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64.8%)과 18~29세(60.7%)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60대는 전주 대비 7.1%p 하락, 30대는 6.2%p 상승해 일부 변동을 보였으나, 연령별로도 전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남·녀 모두 10명 중 7명 이상이 국정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층과 이념성향에 따라 평가는 뚜렷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1%는 ‘긍정’ 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68.8%는 ‘부정’ 평가를 나타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52.0%, ‘부정’ 36.0%로 16.0%p 격차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6.4%, 중도층의 74.2%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보수층은 ‘긍정’ 43.1% 대 ‘부정’ 53.1%로 ‘부정’ 평가가 앞섰다.
ARS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71.2%, ‘부정’ 평가 27.2%로 나타나 격차는 44.0%p에 달했다. (지난주는 ‘긍정’평가 69.1%, ‘부정’평가 27.8%, 격차 41.3%p)
호남권(85.6%)을 비롯, 강원·제주(79.9%), 서울(73.1%), 부·울·경(71.0%), 충청권(70.8%), 경인권(70.4%)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긍정’ 응답이 70%를 넘어서며 모든 지역의 ‘긍정’ 응답이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으며, 50대의 ‘긍정’ 평가가 84.1%(4.6%p↑)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주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던 70세 이상에서도 8.4%p가 상승해 63.8%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보다 우세했으며, 18~29세는 ‘부정’ 평가가 42.1%로 가장 높았지만 ‘긍정’ 평가도 57.4%로 여전히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끝 모르고 떨어지는‘국민의힘’ 지지도, 23.5%로 올 최저치
ARS조사는 양당 간 격차 35.6%p, 중도층서 40%p 이상 앞서
정당지지도 전화면접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56.4%로, 직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최고치 경신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정책 추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23.5%로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 양당 간 격차는 2.9%p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18~29세(4.7%p↑), 50대 (8.1%p↑), 70세 이상(3.5%p↑) 등에서 상승하며 전 연령층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핵심 지지층이던 70세 이상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며 판세 변화가 감지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지지를 얻으며 우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에 진행된 ARS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61.0%(3.0%p↑) 지지를 얻으며 지지율 60%를 돌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5.4%(1.7%p↓)에 그쳐, 양당 간 격차는 35.6%p로 크게 벌어졌다. 이는 ARS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구도가 뚜렷하게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서 모두 6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양당이 팽팽하게 맞선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성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63.3%(5.3%p↑) 대 ‘국민의힘’ 21.9%(2.7%p↓)로 격차는 41.4%p에 달했다.
차기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32.3, 박찬대 21.3%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전화면접조사 결과,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이 32.3%를,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21.3%를 기록해 ‘정청래’ 의원이 11.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은 34.3%, ‘그 외 다른 인물’은 4.9%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청래’가 앞섰고, 특히 호남권에서는 52.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은 ‘박찬대’ 26.5% 대 ‘정청래’ 18.3%로 ‘박찬대’가 8.2%p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53.7%)와 40대(53.2%)에서 ‘정청래’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60대도 ‘정청래’ 29.1% 대 ‘박찬대’ 24.1%로 ‘정청래’가 앞섰다. 반면,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는 ‘박찬대’가 ‘정청래’를 5%p 정도 더 앞섰고 30대는 양쪽 지지율이 팽팽했다. 남녀 모두 ‘정청래’가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정청래’ 50.9% 대 ‘박찬대’ 29.4%로 21.5%p의 격차를 보이며 ‘정청래’가 과반 지지를 확보했다. 핵심지지 기반 내 압도적 선호도가 확인된 셈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1.2%가 ‘없다’고 응답했고, ‘그 밖의 인물’ 8.4%, ‘박찬대’ 7.0%, ‘정청래’ 3.6% 순이었다. 무당층도 76.3%가 ‘없다’고 응답했고 ‘박찬대’ 9.5%, ‘그 밖의 인물’4.7%, ‘정청래’ 2.8% 순으로 응답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의 56.4%가 ‘정청래’를 지지한 반면, ‘박찬대’는 24.6%에 그쳤고, 보수층에서는 ‘박찬대’(14.7%)가 ‘정청래(’12.1%)보다 소폭 높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없다’(59.7%)가 우세했다. 또한 당의 확장성과 직결되는 중도층 응답에서 ‘없다’가 33.7%로 가장 높았지만, ‘정청래’가 28.7%, ‘박찬대’가 24.7%로, ‘정청래’가 4.0%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에서도 ‘정청래’가 전체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 40대 이상 모든 연령대, 남성층에서는 ‘정청래’를, 30대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박찬대’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강원·제주, 여성층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정청래’가 55.4%로 과반의 지지를 확보했고, ‘박찬대’는 36.8%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없다’가 46.9%로 가장 높았고, ‘그 외 다른 인물’ 26.8%, ‘박찬대’ 6.2%, ‘정청래’ 5.0%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 ‘정청래’ 57.1%, ‘박찬대’ 30.5%로 과반을 차지한 정청래가 우세했고, 보수층에서는 ‘박찬대’ 16.9% 대 ‘정청래’ 16.4%로 초박빙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정청래’ 36.4%, ‘박찬대’ 31.1%로 ‘정청래’가 5.3%p 더 앞선 것으로 조사되어 ‘정청래’가 중도층 민심 흐름에서도 소폭 우위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