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셋'에 후원자·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월호 참사 9년과 '새로운 시작' 모색한 독립영화
캐나다 국적 감독 제작해 해외 9개 영화제 수상·초청작
왜 구하지 않았나? 한국사회는 변했나? 근본적 질문
5월14일(수) 오후7시반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상영
이번에는 영화 <리셋> 공동체 상영회를 엽니다. 시민언론민들레가 올해부터 시작한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 세 번째는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 유가족들이 겪은 고통, 상처, 분노, 싸움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리셋>은 캐나다 국적의 한국인 감독이 외국인과 한국인, 그리고 유가족의 시선을 오가며 담아낸 9년 간의 세월호 참사 기록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왜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모른 채 다시 일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진실을 알지 못한 채 매년 ‘잊지 않겠다’는 말을 되풀이해왔습니다.
영화 <리셋>은 지난 11년을 다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제작진은 세가지 관람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첫째, 이 영화는 ‘왜 구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면서 참사의 본질을 응시합니다. 본질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리셋’의 시작입니다.
둘째, 세월호 참사가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드러냈는지에 관해 접근합니다. 세월호 이후 11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변했는가? 관객들에게 질문합니다.
셋째, 유가족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기록한 생생하고 치열한 영상입니다. 참사를 겪은 이들의 시간을 통해 ‘머물던 기억이 모여 내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찾아나갑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 관련 영화가 여러 편 제작되고 상영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는 추모를 담았습니다. 11주기를 맞은 올해는 두 편의 의미있는 세월호 관련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멈춰진 진실 찾기에 한발짝 다가간 다큐 <침몰 10년, 제로썸>(윤솔지 감독)과 참사의 본질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말하는 <리셋>이 그 두 영화입니다.
다큐 <침몰 10년, 제로썸>은 시민들의 자발적 배급과 관람으로 국내·해외에서 100회 정도의 공동체 상영회와 총 관객수 1만3,000여명을 넘어서 독립 다큐영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 <리셋>은 영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영화제에서 9차례나 수상·초청·노미네이트된 ‘문제작’입니다.
의미있는 독립영화를 응원하는 시민언론민들레의 세번째 공동체 상영회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리셋>이 이렇게 여러 해외 영화제로부터 초청받고 수상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상영 후 시사급발진, 제이컴퍼니 사회로 배민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 일시: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반
□ 장소: KT&G 홍대상상마당 영화상영관 B4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상상마당빌딩)
□ 관람료: 공감후불제 (총 76석)
□ 주최: 시민언론민들레 | 주관: <침몰10년, 제로썸> 시민배급위원회
□ 안내문
- 아래 구글 폼으로 신청하시면 하루 전 날(5/13), 신청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 영화상영 당일 현장으로 오셔서 본인 확인 후 입장하게 됩니다.
- 좌석은 당일 선착순 자유배정이므로 늦어도 10분전까지 입장을 서둘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타 문의는 010-2822-6123 으로 부탁드립니다.
2. 공동체 상영 참가 신청하는 구글폼 클릭하는 곳
3. 영화<리셋> 수상기록
2025 런던 프레임 국제 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그랑프리 수상
2024 비욘드 보더즈 카스텔로리조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공식 초청
2024 카미나리 일본 영화제 베스트 다큐상 수상
2024 미야코지마 자선 영화제 공식 초청
2024 마드리드 독립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2023 레드록 영화제 아글렛 어워드, 심사위원 대상 수상
2022 윈저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2022 릴월드 영화제 공식 초청
2022 리자이나 국제 영화제 캐나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