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권선거의 내막

이종인의 시사시(詩)

2025-04-30     이종인 시민기자(시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4.29. 연합뉴스

- 관권선거의 내막 -

맨 앞에 서겠다고 했으면

미적거림 없이

자기 자리를 서둘러 찾아가든가.

 

나랏일에 종사하는

아랫사람은 무슨 죄가 그렇게 많아서

어제도, 오늘도 눈치를 보면서

일어나지 않은 

내일 일을 걱정해야 하는가.

담뱃재가 목구멍에 쌓이네.

 

그들이 서러운 마음을 다독이며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것은

눈물조차 중립이 아니며

억지웃음조차 중립이 아니기 때문이네.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법이라는 것이네.

 

법과 원칙을 지키려고 

매일같이 그들은 몸부림치는데

당신은 왜?

꼼수와 말장난은 그만하고

법과 원칙을 잘 지키시게.

얼마 남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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