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탄핵 여론…윤 지지율 10%대 초반까지 추락
‘여론조사꽃’, 한국갤럽, 리얼미터 모두 같은 흐름
리얼미터 7.7%p 폭락 17.3%‘ 부정평가 80% 눈앞
’꽃’ ‘탄핵 필요’ 79.1% 중 ‘매우 필요’ 68.2%
국힘 추락 가속화 ‘꽃’ 21.8~24.4%, 리얼미터 26.2%
차기 대권 주자 이재명이 한동훈 4~5배 앞서
‘여론조사꽃’이 윤석열 탄핵에 대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ARS는 1002명 대상)으로 조사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긍정’평가는 13.8%로 전주 대비 7.1%p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85.4%(7.1%p↑)로 여론의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긍·부정’격차는 71.6%p로 지난 주보다 14.2%p 확대되었다.
전화면접방식 한 자릿수 초읽기, ARS도 20%대 붕괴
‘긍정’평가는 대구·경북(12.2%p↓)을 비롯, 전 권역에서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2.4%p↑), 충청권(9.2%p↑)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처럼 전통적인 보수층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비상계엄 선포 후 ‘부정’평가가 크게 증가하며 대통령 지지기반이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도 상황은 비슷했다.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이 두터운 70세 이상에서조차 ‘긍정’평가가 14.4%p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13.8%p 오르며 부정평가가 30.2%p 격차로 우세했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난 주 ‘긍정’평가가 앞섰던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11.9%p 하락한 40.0%, ‘부정’평가는 12.7%p 상승한 60.0%로 조사됐다(격차: 20.0%p).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한 자릿수(9.7%)로 내려 앉으며, ‘부정’평가(89.4%)와 79.7%p의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같은 시기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4.1%p 하락한 19.8%, ‘부정’평가는 4.0%p 상승한 79.1%로 집계되었다(격차 59.3%p). ‘국정운영을 매우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극부정층도 74.2%로 70%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했다. 특히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있는 호남권에서 ‘긍정’평가가 11.8%p 하락하고, ‘부정’평가 11.8%p 상승하며 ‘긍정’평가가 5% 이하로 내려갔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7.7%p 폭락 17.3%
윤석열에 대한 지지도 급락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리얼미터가 5일과 6일 1012명을 대상으로 ARS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3.1%p 95% 신뢰수준,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화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 윤석열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지난 주 1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7.7%p 낮아진 17.3%(매우 잘함 7.6%, 잘하는 편 9.7%)를 기록,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급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79.2%(잘 못하는 편 7.1%, 매우 잘 못함 72.1%)로 8.2%p나 급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1.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5%.
한편, 일간 당일 500명 집계로는, 5일(505명) 19.1%, 6일(507명) 15.5%로 나타나, 계엄 사태 이후 매일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추가 하락도 예측된다.
(원래 4일 간 조사 결과집계를 발표하는 리얼미터는 12월 1주차 정기조사에서는 주 초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로 여론의 변동성이 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12월 5일~6일 조사 결과집계만 공표한다고 발표)
‘여론조사꽃’, 비상계엄 이후 ‘탄핵 필요’ 10명 중 8명
전화면접방식 ‘탄핵 필요’ 79.1% 중 ‘매우 필요’ 68.2%
국힘당 지지층 3/4은 여전히 ‘탄핵 불필요’ ARS조사
윤석열 탄핵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전화면접조사 결과 ‘탄핵이 필요하다’ 79.1% 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 19.4%로 응답해(격차 59.7%p) 10명 중 8명 정도는 윤석열 의 탄핵을 강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보다 ‘탄핵의 필요성’이 11.4%p 급증한 수치다. 특히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난 91차 전화면접조사에서 48.5%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8.2%로 거의 20%p 가까이 높아졌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권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98.2%, 100%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72.5%로 우세했으나 이는 지난 조사보다 18.5%p 감소한 수치다. 무당층은 ‘탄핵 필요’ 79.3% 대 ‘탄핵 불필요’ 16.5%로 집계되어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2.8%p 더 우세했는데, 이는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보다 20.8%p 급등한 것이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계엄령 선포 전보다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늘었는데 진보층의 98.7%와 중도층의 83.0%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는 계엄령 선포 전보다 ‘탄핵 필요성’에 대한 응답이 각각 6.4%p, 13.0%p 늘은 수치다. 보수층도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1.4%로 우세했으나, 이는 계엄령 선포 이전보다 15.3%p 감소한 수치다. 중도층은 ‘탄핵 필요’ 83.0% 대 ‘탄핵 불필요’ 16.1%로 집계돼 중도층 10명 중 8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격차 66.9%p).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탄핵이 ‘탄핵이 필요하다’ 77.6% 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 20.6%로 응답해(격차: 57.0%p) 10명 중 7명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와 마찬가지로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난 106차 ARS조사에서 60.0%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2.1%로 거의 12%p 정도 높아졌다. 모든 권역과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6.9%와 조국혁신당 지지층 97.3%는 ‘탄핵이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70.7%는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이는 지난 조사보다 17.4%p 감소한 수치로 계엄령 선포 이후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도 4명 중 1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보수층도 계엄령 선포 후에는 탄핵의 필요성에 대해 팽팽한 의견차를 보였다(‘탄핵 필요’: 48.5% 대 ‘탄핵 불필요’ 46.5%). 진보층의 91.8%는 ‘탄핵이 필요하다’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고, 중도층은 ‘탄핵 필요’ 82.3%(13.4%p↑) 대 ‘탄핵 불필요’ 17.5%(12.7%p↓)로 응답해 64.8%p의 압도적인 격차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선포는 적법 15.3% vs 내란 행위 79.5%
ARS 조사에서는 적법 17.5% vs 내란 행위 76.6%
호남권에서는 무려 96.6%가 ‘내란행위’라고 응답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적법한 권한 행사’ 15.3% 대 ‘위헌적인 내란 행위’ 79.5%, ARS조사 결과 ‘적법한 권한 행사’ 17.5% 대 ‘위헌적인 내란 행위’ 76.6%,로 집계되어 응답자 10명 중 8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15% 정도만이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적법한 권한 행사’라고 응답했다.
두 조사 모두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고 압도적으로 응답했는데 특히 호남권에서는 전화면접 응답자의 96.6%, ARS조사 응답자의 91.2%가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고 응답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0% 이상과 중도층의 80% 이상이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고 응답하며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확고히 드러냈다. 두 조사의 보수층에서도 ‘위헌적인 내란 행위’라는 응답이 전화면접조사에서는 3.2%p의 격차로, ARS조사에선 14.0%p의 격차로 ‘적법한 권한 행사’라는 응답을 앞섰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압도적 다수(87%) “비상계엄 지지 않는다”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 행위라고 보는 것은 국민일보가 의뢰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6~7일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방식 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회의 권한 제한을 시도한 반국가적 내란행위’라는 견해에 대해 응답자의 63%가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71%에 이른다. 반면 이 주장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 등의 응답은 24%에 그쳤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87%에 달했다.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0%. 지지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한 자릿수 비율에 그쳤다. 60대 중에서는 17%가, 70세 이상 응답자 중에서는 20%가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여권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그나마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지만, 그 비율도 16%에 그쳤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윤석열 계엄 재선포 가능성 있다“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윤석열의 “계엄 재선포 가능성 있다”고 응답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가능성이 있다’ 66.6% 대 ‘가능성이 없다’ 31.0%, ARS조사 결과 ‘가능성이 있다’ 67.3% 대 ‘가능성이 없다’ 26.5%로 집계되어 두 조사 모두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또다시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조사의 모든 권역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또다시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호남권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상계엄 재선포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전화면접 84.9%, ARS 82.3%).
두 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상계엄 재선포 가능성을 우려하며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10명 중 7명 정도는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에서는 ‘가능성이 있다’ 56.4% 대 ‘가능성이 없다’ 37.8%로 나타나(격차: 18.6%p)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또다시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도 차이가 뚜렸했다. 진보층 10명 중 8명 이상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50%이상이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해 양분된 양상을 보였다. 전화면접조사의 중도층은 ‘가능성이 있다’ 67.4% 대 ‘가능성이 없다’ 30.8%로 36.6%p의 격차가 나타났다. ARS조사에서도 중도층의 69.9%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하며 ‘가능성이 없다’ 24.4%와 45.5%p의 차이를 보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에 대해 중도층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50% 돌파, 국힘당은 급락 21.8%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두 당 간 격차 최대치(21.4%)
아직 김건희 특검법과 탄핵에 대한 국회 표결이 이루어지기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임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6%로 지난 조사 대비 3.6%p 상승하여 과반을 돌파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6.2%p 하락한 21.8%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1.7%p 상승한 8.8%을 기록하며 지지율이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28.8%p로 지난 조사 대비 9.8%p 확대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산 지지율(59.4%)은 ‘국민의힘’과 37.6%p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54.2%,로 1.0%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4.4%로 3.8%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11.4%로 2.5%p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당 간 격차는 4.8%p 증가한 29.8%p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7.3%p 증가한 41.2%p다. 중도층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4.3%, ‘국민의힘’ 21.7%, ‘조국혁신당’ 11.1%로 집계되었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은 43.7%p의 격차를 보였다.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 11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2.4%p 높아진 47.6%, 국민의힘은 6.1%p 낮아진 26.2%를 기록하며, 양당 간 차이는 21.4%p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이며 11주 째 오차범위(±3.1%P)밖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10월 5주차(29.4%)에서 기록한 최저치 이후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1.2%P 높아진 7.3%, 개혁신당은 1.7%P 높아진 4.3%, 진보당은 0.9%P 낮아진 0.8%, 기타 정당은 0.2%P 낮아진 2.4%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9%P 증가한 11.5%로 조사됐다.
차기 대권 주자 이재명과 한동훈 4배~5배 차
‘여론조사꽃’ 차기 대권 주자 조사에서 전화면접방식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2.5%(4.1%p↑)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9%(3.2%p↓)를 획득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재명 대표’와 32.6%p(7.3%p↑)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오세훈 서울시장’ 6.2%, ‘홍준표 대구시장’ 6.1%,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5.0%, 그 외 다른 인물 2.3%, ‘김동연 경기지사’ 2.1%,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0.8% 순이었다.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가장 적합한 차기 대권 주자라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은 대구·경북과 70세 이상도 각각 11.5%p, 5.4%p의 격차로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를 앞섰다.
11월 29일~30일에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와 비교하면 당시 25.3%p였던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와의 격차가 계엄령 선포 이후 32.6%p(7.3%p↑)로 증가했는데, 이는 비상계엄 이후 각 당 대표의 계엄 상황에 대한 대응 차이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에 따른 지지강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6%는 ‘이재명’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34.2%는 ‘한동훈’을 지지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 강도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1.1%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4.7%로 가장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1.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그 뒤로 ‘한동훈’ 8.9%, ‘조국’ 5.8%, ‘홍준표’ 5.5%, ‘오세훈’ 4.0%, 김동연’ 3.6%, ‘그 외 다른 인물’ 2.6%‘ ‘안철수’ 1.2%, 이준석’ 0.5% 순으로 차기 대권 주자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응답했다.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0.1%, 전체 응답의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아 차기 대권 주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6%를 얻어 ‘이재명 대표’와 39.5%p의 큰 격차를 보였다. 그 뒤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7.7%, ‘오세훈 서울시장’ 7.4%, ‘홍준표 대구시장’ 5.4%, ‘그 외 다른 인물’ 4.8%, ‘김동연 경기지사’ 3.6%,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2.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7% 순이었다.
지난 11월 29일~30일에 실시한 93차 ARS조사와 비교하면 당시 35.8%p였던 ‘이재명’과 ‘한동훈’과의 격차가 계엄령 선포 이후 39.5%p로 3.7%p 증가했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이 48.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그 뒤로 ‘한동훈’ 11.3%, ‘조국’ 8.3%, ‘오세훈’ 6.3%, ‘홍준표’ 5.4%, ‘그 외 다른 인물’ 5.3%, ‘김동연’ 4.2%, ‘이준석’ 2.2%, ‘안철수’ 1.0%순으로 응답했다.